팬톤이 선정한 2018년 컬러는?…'울트라 바이올렛'

푸른빛을 바탕으로 하는 보라색…'울트라 바이올렛' 패션 소화한 스타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2.11 18:01  |  조회 19197
2018년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사진=팬톤(Pantone)
2018년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사진=팬톤(Pantone)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18년의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PANTONE 18-3838)을 선정했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색으로, 무궁무진한 밤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가능성의 상징이자 현 시대를 넘어서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색이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만은 "우리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푸른빛을 바탕으로 하는 '울트라 바이올렛'은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지각 능력과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8년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사진=팬톤(Pantone)
2018년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사진=팬톤(Pantone)
에너지 넘치는 보라빛은 오랜 기간동안 반(反)문화, 비관습성, 예술적인 재능을 상징해온만큼 상상력을 자극하고 보다 창조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확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로리 프레스만 팬톤연구소 회장은 "올해의 컬러는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나타내는 것을 넘어 시대의 니즈를 반영한다"며 "전세계 사람들이 컬러에 열광하고 색이 전하는 깊은 메시지와 의미를 깨닫게 됨에 따라 디자이너와 브랜드는 색에서 영감을 얻고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팬톤은 매년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를 선정하기 위해 '뉴욕 패션 위크'와 엔터테인먼트, 영화, 아트 컬렉션 등 각종 산업군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스타들은 2018년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이' 발표되기 전부터 청보라빛 패션에 과감히 도전해왔다.

배우 설리, 최지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설리, 최지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설리와 최지우는 패션 행사에 참석해 멋스러운 보라빛 패션을 선보였다.

설리는 시퀸 장식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었으며, 최지우는 광택이 감도는 보라빛 블라우스와 네이비 팬츠를 입고, 자주빛 재킷을 걸쳤다.

방송인 김나영, 배우 김정은/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김나영, 배우 김정은/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김나영은 잔잔한 패턴이 돋보이는 보라빛 원피스에 큼직한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뮬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정은은 강렬한 보라색 블라우스와 시퀸 스커트를 입고 통일감 있는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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