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속옷 선물, 이것 따진다…2위 '실용성' 1위는?

속옷 브랜드 '비비안' 설문조사 결과, 남녀 모두 크리스마스 선물로 '커플 속옷' 원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2.13 12:41  |  조회 12024
/사진제공=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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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속옷'은 연말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해 특히 인기 있는 선물이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비비안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연인에게 받고 싶은 속옷 아이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20대~30대 남녀 1633명 (남성 268명, 여성 1365명)이 조사에 응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속옷, '커플 속옷'이 대세


/사진제공=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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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속옷 1위로 '커플 속옷'을 꼽았다. 남성 응답자 47%, 여성 응답자 47.8%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커플 속옷'을 택한 것.

다만 연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22.4%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이지웨어를 선택한 반면 여성은 26.8%가 고급스러운 파자마를 택했다.

◇연인을 위한 속옷 선물, '디자인'이 가장 중요

/사진제공=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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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 연인을 위한 속옷 선물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디자인'이었다. 남성 응답자 51.5%, 여성 응답자 63.2%가 디자인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2위는 '실용성'이었다. 비비안 관계자는 "속옷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실패 없는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연인의 취향을 알고 매장을 방문하거나, 연인과 함께 선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고를 때 어려운 점…속옷 취향·사이즈 몰라



/사진제공=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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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위한 속옷 선물을 고를 때 가장 어려운 것으론 상대방의 속옷 취향을 알기 어렵다는 점이 꼽혔다. 남성 응답자 45.1%, 여성 응답자 47.8%가 '속옷 취향'을 몰라 선택이 어렵다고 답했다.

2위로는 '속옷 사이즈'를 꼽았다. 속옷 사이즈를 몰라 선물 선택이 어렵다는 것.

비비안 디자인실 강지영 팀장은 "개인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너무 장식성이 강한 속옷은 실용성이 떨어진다" 며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활용하기 좋은 속옷인지, 장식으로 인해 착용감이 나쁘거나 겉옷과의 마찰이 심하지 않은지 등을 고려하면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비안 상품기획팀의 김수진 대리는 "연인간의 속옷 사이즈를 몰라 고민한다면 사이즈에 크게 구애받지 않은 파자마나 이지웨어가 좋은 속옷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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