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정재형과 결혼하라고?…우린 21년 지기"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2.14 07:53  |  조회 5057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엄정화와 정재형이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엄정화, 정재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21년 절친으로 서핑 등 취미활동도 같이 즐기는 사이다.

이날 강호동은 엄정화와 정재형을 보자마자 "둘이 루머가 많다, 사실상 연인이라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엄정화는 "이럴거면 결혼하라고 하더라"며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에 이야기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혹시 두 사람 썸 타다가 헤어진거냐"면서 "뭔가 가슴이 콩닥거리는 것은 없었냐"고 질문했다. 정재형은 "그런거 전혀 없었다, 내 스타일 아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강호동은 "엄정화인데 말도 안 된다"며 정재형의 답변에 의구심을 표했다.

엄정화는 정재형과의 첫 만남에 대해 "당시 만나자마자 동료 최할리씨와 함께 같이 술을 마셨고, 그래서 그날 바로 절친이 됐다"면서 남녀 사이로 발전할 여지가 없었음을 밝혔다. 강호동은 "엄정화씨는 그렇게 절친이 됐겠지만 남자는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끝까지 의심했다.

이에 정재형이 살짝 당황하자 엄정화는 "너 마음으로 체념한거냐, 그때 나온 노래가 '체념'이냐"며 짓궂게 놀렸다.

한편, 엄정화는 이날 새 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으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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