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 메이크업 뭐 바르지?"…'컬러'로 여신되는 법

컬러 마스카라·글리터 섀도·립 컬러…연말엔 '컬러'로 포인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12.29 10:41  |  조회 6973
/사진=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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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유달리 모임, 파티가 많다. 특별한 날이니 만큼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익숙한 화장법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갑자기 메이크업을 바꾸다간 실패할 확률이 크다.

이럴 땐 한 두가지 컬러 포인트를 통해 메이크업에 감각을 더해보자. 평소와 다른 컬러 마스카라, 글리터 섀도, 립 컬러가 당신을 연말 모임의 '여신'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팔색조 컬러 마스카라

/사진=페리페라 공식 인스타그램, 인스타일
/사진=페리페라 공식 인스타그램, 인스타일
단지 마스카라 색깔을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보통 데일리 메이크업에선 검정색이나 어두운 갈색의 마스카라를 쓰는 게 일반적이나 특별해지고 싶은 연말이라면 새로운 마스카라 색에 도전해보자.

요즘에는 연한 갈색, 파란빛이 도는 검푸른색 등 다양한 색깔이 많다. 여러가지를 자신의 눈에 적용해보고 어울리는 색을 고르면 된다.

파란색, 초록색 등 선명한 색이 부담스럽다면 사진처럼 연한 갈색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연한 갈색의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는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거나 갈색으로 선택해 마스카라 색깔과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색깔이 다르면 전체적인 통일감을 해칠 수 있다.

더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갈색 컬러의 렌즈를 착용해도 좋다.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 섀도

/사진=페리페라·스틸라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페리페라·스틸라 공식 인스타그램
글리터 섀도는 우수한 펄감으로 화려한 무드를 연출한다.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진한 갈색과 회색의 글리터 섀도를 눈 두덩이 전체에 적용해보자. 눈매를 깊어 보이게 한다.

분홍빛이나 주홍빛이 도는 글리터 섀도는 발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더한다. 어두운 클럽 안에서 반짝이는 눈매로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밝은 컬러의 글리터 섀도를 추천한다.

최근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바르는 타입의 글리터 섀도를 출시했다. 바르는 섀도는 펄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바르면 과해져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손에 살짝 덜어 쓰거나 살짝만 눈 두덩이에 적용해 조금씩 바르는 것이 좋다.

◇시선 집중 립 컬러

/사진=바자, 릴리메이맥 인스타그램, 인스타일
/사진=바자, 릴리메이맥 인스타그램, 인스타일
립은 색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말에는 평소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립 컬러에 도전해보는 게 어떨까.

특히 요즘에는 풀 립(full lip, 입술을 한 톤으로 채워 바르는 것)이 대세. 그날 그날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맞게 어울리는 립을 골라보자.

레드 립은 섹시함의 정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래식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는 레드 립을 추천한다.

쨍한 레드 립 컬러를 선택한 블랙핑크의 제니는 검정색 모자를 쓰고 고혹적인 블랙 앤 레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유명 뷰티 유투버 릴리메이맥은 누디 립 메이크업으로 유명하다. 아이 메이크업을 진하게 연출했다면 톤 다운된 립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릴리메이맥은 벽돌색에 가까운 립 컬러로 성숙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냈다. 음영 아이 메이크업과 입술 색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낸다.

배우 고준희는 보라빛이 강한 버건디 컬러의 립을 바르고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고준희처럼 평소엔 잘 바르지 않는 강렬한 색을 바르고 연말 파티에 참석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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