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타다 꽈당!"…시퍼런 '멍' 빨리 없애는 법은?

[스타일 지식인] 냉찜질→온찜질, 멍·부종 해소 크림 출시…비타민C·K 도움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1.08 07:40  |  조회 6501
"보드 타다 꽈당!"…시퍼런 '멍' 빨리 없애는 법은?
Q.> 오랜만에 스노우보드를 타러 갔다가 잘못 넘어져 큰 멍이 들었어요. 멍이 시퍼렇게 들어 메이크업으로 가리는데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혹시 몰라 멍이 든 부위를 달걀로 열심히 문질러 봤는데 왠지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멍 빨리 없애는 법 없을까요?


A.> '멍'이란 어딘가에 부딪혀 생긴 상처로, '자반'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딘가에 세게 부딪혔을 때 모세혈관이 터져 혈관 밖으로 배어나온 피가 피부 아래에 뭉쳐 푸른 빛을 띠는 것이죠.

남성보다 여성이, 젊은이보다 노인이 멍이 잘 든다고 해요. 피부층이 얇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눈 주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 멍이 쉽게 드는 이유기도 하죠. 또한 모세혈관이 약할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 수 있어요.

/그래픽=이은 기자
/그래픽=이은 기자
멍은 대개 7~10일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데, 색깔 변화를 통해 낫는 과정을 알 수 있어요.

처음 멍이 들면 붉은 색이지만 점차 혈액이 산소를 잃어버리면서 푸른빛을 띠고 보라색으로 바뀝니다.

이어 새로운 적혈구들이 헤모글로빈을 만들어내면서 초록색이 되고, 마지막으로 갈색 혹은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이는 적혈구에 있던 노란 색소 '빌리루빈'(Bilirubin)이 빠져나와 착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멍을 빨리 없애고 싶다면 적절한 찜질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아요.

멍이 든 직후엔 냉찜질을 해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멍이 더 커지지 않도록 돕거든요. 멍이 든 당일엔 모세혈관이 자극받지 않도록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냉찜질 할 때는 얼음팩 등을 활용해 10~15분씩 차갑게 유지하되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시카비오 아르니카+/사진제공=바이오더마
시카비오 아르니카+/사진제공=바이오더마
3일 정도 지나 멍이 푸른빛을 띠기 시작하면 온수팩이나 스팀타월을 활용해 10~15분 정도 온찜질을 하세요. 온찜질과 부드러운 마사지는 뭉친 피를 분산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멍을 없애는 것을 도와요.

멍든 부위를 직접 마사지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멍든 부위의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세요.

비타민C와 비타민K는 멍을 없애는 것을 도와요.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이나 비타민K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답니다.

멍을 빠르게 없애는 화장품도 있어요. 아르니카 성분이 함유돼 넘어지거나 미용 시술 등으로 멍들고 부은 곳에 바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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