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추모 '푸른밤' 방송 취소…"사회적 파장 고려"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12.21 15:38  |  조회 3336
당초 종현 추모 방송을 예정했던 MBC 라디오의 알림 /사진=MBC 라디오
당초 종현 추모 방송을 예정했던 MBC 라디오의 알림 /사진=MBC 라디오
고(故) 종현 추모 방송으로 예정됐던 '푸른밤' 특집 방송이 취소됐다.

OSEN에 따르면 21일 오후 MBC 라디오는 "오늘 밤 12시로 예정돼있던 ‘푸른밤’ 추모 특집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특집 방송 취소로 이날 '푸른밤' 진행은 이대화 음악평론가가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고인의 육성이 다시 전파를 타는 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종현은 2014년 2월3일부터 지난 4월2일까지 1055일 동안 '푸른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았다.

앞서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1일 가족과 샤이니 멤버들, 연예계 동료, 팬들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발인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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