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측 "방송사고 사과…25일 재편성"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2.25 10:09  |  조회 4776
드라마 '화유기'가 편집작업 지연으로 방송 사고가 나 제작진이 사과했다.<br />
 /사진='화유기' 방송 캡처
드라마 '화유기'가 편집작업 지연으로 방송 사고가 나 제작진이 사과했다.
/사진='화유기' 방송 캡처

드라마 '화유기'가 편집작업 지연으로 방송 사고가 나 제작진이 사과했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측은 지난 24일 "방송 지연 관련 사과말씀 드립니다"라며 "이날 밤 방송된 '화유기' 2화가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방송되지 못한 2화 완성본은 추후 다시 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요괴라는 특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편집의 디테일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지만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 아니게 방송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 삼아 더욱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컴퓨터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은 2화 최종본은 25일 오후 6시10분에 재편성됐다.

'화유기'는 이날 2회 방송분에서 스턴트맨들의 어깨에 달린 와이어선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편집 문제를 일으켰다. 이어 방송 도중 두 차례에 걸쳐 10~15분씩 방송이 지연되다가 결국엔 방송이 종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