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가요무대서 60년간 밟지못한 고향 그리워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2.26 07:29  |  조회 3186
송해
송해

MC 송해(90)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1TV '가요무대' 송년특집에는 송해가 출연해 '고향 설'을 열창했다. '고향 설'은 백년설의 노래로 1942년 곡이다.

이날 송해는 노래를 부르며 60여년간 밟지 못한 고향 땅을 그리워했다. 그의 고향은 황해도다.

송해는 6.25 전쟁 당시 피난을 가던 중 어머니, 누이동생과 생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난 도중 바다에 떠서 정처없이 갔다"며 "그래서 예명을 '바다 해'를 딴 송해로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에는 송해 외에도 장은숙, 현철, 서유석, 여운, 김국환, 인치엘로, 류기진, 김성환, 남보원, 장보윤, 진해성, 테너 진성원, 조정민, 정해진, 소유미, 조승구, 홍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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