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관리는 겨울이 제격…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써보니

[에디터 체험기] 빠르고 간편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한달 이상 사용해 보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8.01.02 07:21  |  조회 21771
뷰티족들 사이에 입소문 난 제품들이 있다. '정말로 좋은지'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독자들을 위해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나섰다. '핫'한 뷰티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보고 '친절한' 후기를 소개한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제모 관리는 언제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레이저 제모의 최적기는 흔히들 생각하는 여름이 아닌 '겨울'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모발 성장주기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가량 제모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여름 휴가를 준비한다면 레이저 제모를 겨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직후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므로 야외활동이 적고 긴 옷으로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겨울이 제격이다.

스타일M 기자들은 한국P&G의 독일 명품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BRAUN)의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인 '실크 엑스퍼트 IPL'을 직접 사용해봤다.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인 만큼, 사용법이 간편하고 제모 속도가 빠르고 확실한 지 5주 이상 꼼꼼하게 써보고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에디터 체험기 기자단 프로필

털 관리는 겨울이 제격…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써보니

◇이 제품 써봤어요


/사진제공=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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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49만원대)
=집에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제모를 할 수 있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다.

1초에 80번 피부 톤을 자동으로 읽고 제모해 기존 레이저 제모기의 부위별로 레이저 세기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제모 시간을 단축시켰다.

특히 매 0.9-1.9초마다 플래시를 방출하는 가장 빠른 IPL 기술을 접목해 팔, 다리와 같이 넓은 부위를 8분만에 제모 가능하다.

정밀 모드를 사용하면 비키니라인과 겨드랑이처럼 민감한 부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평균 여성의 전신 제모 기준으로 약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체험 토크

1. 디자인 및 그립감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곡선 형태의 기기와 제모할 때 누르는 버튼이 큰 편이라 한 손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측면의 피부 접촉 센서가 피부와 완전히 밀착됐는지를 잘 보여줘 제모기를 처음 사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사용할 때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데 집에서 혼자 사용하는 제모기인 만큼 딱히 거슬리진 않는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이은=오래 두고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되도록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화이트 컬러의 매끈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큰 데 비해 무게는 아주 가볍다. 오랜 시간 들고 제모해도 부담감 제로. 제모기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사창'이 넓고 시원시원해 만족스러웠다.

2. 사용감

/사진=이은 기자
/사진=이은 기자
마아라=제모를 원하는 부위를 면도하고 실크 엑스퍼트 IPL을 사용했다. 노멀, 젠틀, 엑스트라 젠틀 3가지 모드가 있는데 같은 부위도 사용할 때마다 자극의 세기가 달라 3가지 모드를 병행했다.

처음 사용할 때 다소 열감이 느껴졌지만 제모 부위에 젤타입의 보습제를 바르니 금방 진정됐다. 비키니 라인 역시 제모 후 보습제를 바르고 바로 옷을 입어도 될 만큼 자극이 적었다.

셀프 제모 초보라 글라이딩 모드 보다는 원하는 제모 면적에 따라 클릭하며 사용하는 프리시즌 모드를 사용했다. 클릭 간격을 빠르게 사용했는데도 버벅거림 없이 빠른 조사가 가능했다.

/사진=이은 기자
/사진=이은 기자
이은=사용 전 먼저 면도를 하면 제모할 때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이다. 털이 굵은 부위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조사할 때 잠깐 뜨거운 느낌이 드는데 크게 자극적이진 않다.

면도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면 타는 냄새와 함께 따끔한 통증이 느껴진다. 모량이 적더라도 반드시 먼저 면도를 할 것을 권한다.

피부가 얇은 편이라 가장 약한 단계로 연속 조사 기능인 글라이딩 모드를 사용했는데, 며칠간 연달아 사용해도 피부 자극이 없어 좋았다.

3. 효과


마아라=10년 전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았는데 이후 몇 가닥씩 올라와 매번 따로 관리를 해야 했다.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을 사용해 일주일에 한 번씩 부분적으로 제모하니 3주 후 더는 모가 올라오지 않아 만족했다.

모가 팔다리보다 두껍고 진한 비키니 라인도 6주 정도 사용하니 모가 거의 올라오지 않아 놀라웠다. 특히 제모 전 면도했을 때 남는 두꺼운 모근이 모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깨끗하게 정리돼 만족했다.

/사진=이은 기자
/사진=이은 기자
이은=평소 가장 고민이었던 손가락과 팔 하완에 먼저 사용했다. 넓은 조사창이 피부에 완벽히 밀착돼야 조사가 되니, 손가락처럼 좁은 부위엔 옆으로 90도 돌려 사용했다.

연속 조사 기능이 이렇게 간편할 줄 몰랐다. 버튼을 누른 채 미끄러지듯 사용하면 되니 팔 한쪽을 꼼꼼히 제모하는데 5분도 채 안 걸린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팔 하완에만 8번 정도 사용하니 사용 전보다 모량이 80% 정도 줄어든 느낌이다.

면도나 왁스 스트립과는 달리 후처리가 따로 필요 없고 털이 자연스럽게 사라져 제모 중일 때도 신경 쓰이지 않아 좋았다.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총평

마아라=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초보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제모 시간이 짧고 자극이 적어 언제든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이은=빠르고 깔끔하게, 통증 없이 제모 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 조사창이 넓고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성격 급한 이들도 만족할 만한 잇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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