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치료 잘 마쳤다…회복중"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2.29 18:11  |  조회 6341
배우 김우빈. /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배우 김우빈. /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7개월여 만에 직접 근황을 전했다.

김우빈은 29일 오후 다음 팬카페 우리빈을 통해 직접 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비인두암이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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