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MBC 연예대상서 '대상' 수상 영예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2.30 09:52  |  조회 3292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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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드디어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29일 열린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는 유재석, 김구라, 박명수, 전현무, 박나래, 김성주와 각축을 벌인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현무는 이날 "어제 잠을 못잤다. 자기 전에 '전현무가 무슨 대상이냐'라는 댓글에 싫어요를 눌렀다. 사실 상을 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사 아나운서 출신으로 5년간 욕도 먹고 질책도 받아 가면서 해왔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국진, 재석, 명수 형님 등 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2013년 3월부터 '나 혼자 산다'를 성실하게 이끌며 무지개 모임의 회장으로 활약, '나 혼자 산다'를 MBC 대표 프로그램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전현무는 2004년 YTN 앵커로 입사했다가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현무는 KBS 예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타 골든벨'부터 '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 '비타민' 등 KBS의 대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더 큰 도전을 위해 "아나운서로서의 한계를 깨고 다양한 것에 도전하고 싶다"며 2012년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후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등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했다.

JTBC '히든싱어', '크라임씬', '나홀로 연애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비정상회담',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SBS 'K팝스타'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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