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최예슬과 열애하며 팬 망각·기만한 적 없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1.04 16:18  |  조회 2724
최예슬·지오(왼쪽)./사진=가수 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최예슬·지오(왼쪽)./사진=가수 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가 배우 최예슬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그동안 우리를 기만한 게 아니냐"거나 "서운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자 지오가 "단 한순간도 팬들을 망각하거나 기만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지오는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화도 나셨을 테고, 서운함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오는 그간 엠블랙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설명하며 '진짜 내 사람은 존재할까.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난 꼭 지킬 거야'라고 생각할 시기 즈음 연인 최예슬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예슬과 지오가 그동안 SNS를 통해서 열애 사실을 티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한 여자로서 사랑받을 때 친구들이나 여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픈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인스타의 글 들에 대해 당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가수와 팬은 노래와 무대로 만나야 하고, 사적인 모든 부분들까지 서로 인정할 수 있어야 성립되는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 한순간도 A+ 팬분들을 망각하거나 기만한 적 없습니다"라고 사견을 밝혔다.

두 사람은 6개월째 열애 중이다. 지오는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지만 최예슬의 가족까지 살뜰히 챙기는 등 남자친구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여행도 함께 다녀왔고,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냈다고 전해졌다.

한편 지오는 엠블랙 출신 가수 겸 배우로 지난해 2월1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재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최예슬은 1994년생 배우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앵그리맘', '엄마' 등에 출연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