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측 "'공짜 전어' 악성 루머…명예훼손 강경 대응"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1.08 15:27  |  조회 6937
배우 이보영
배우 이보영

배우 이보영의 소속사가 '공짜 전어' 루머에 대한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8일 이보영의 소속사는 "얼마 전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속배우 이보영과 친분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해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은 화제가 되어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며 "당사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방송 직후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씨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최근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보영을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며 "이보영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어 지속적 악성 댓글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 측은 "이보영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내용이 담긴 댓글을 자료수집해왔다"며 "이보영에게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이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공짜 전어' 논란은 배우 장희진이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일화다. 당시 방송에서 장희진은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이보영과 친해져 거제도로 여행을 갔다"고 전했다.

장희진은 "이보영이 횟집에서 회를 시키면서 전어를 조금 주면 안되냐고 직원에게 물었다"며 "직원이 '전어가 얼만데 서비스로 달라고 하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희진은 "밥을 다 먹었는데 직원이 이보영이 아닌 나를 알아보고 전어를 서비스로 줬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이후 누리꾼들은 이보영이 연예인인 것을 이용해 공짜로 음식을 먹으려는 경우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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