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허위사실 유포에 고소"vs한서희 "무식한 소리 마라"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8.01.09 07:39  |  조회 5489
강혁민(위)은 8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 한서희(아래) 외 1만 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고소장 인증사진도 공개했다. /사진=강혁민 인스타그램(위), 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화면 캡처
강혁민(위)은 8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 한서희(아래) 외 1만 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고소장 인증사진도 공개했다. /사진=강혁민 인스타그램(위), 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화면 캡처

'얼짱시대' 출신 강혁민이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악플러 1만 명을 고소했다.

강혁민은 8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 한서희 외 1만 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고소장 인증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동하고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사람 한 명을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며 "이는 그것에 대한 고소"라고 했다.

이어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그것이 인터넷에 좌표를 찍고 악플을 쓰고 다니는 운동이라면 사회적으로도 잘못됐다 생각이 든다. 더 이상 제가 아닌 경찰서에서 혹은 법원에서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혁민은 최근 한서희가 SNS에 올린 게시물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강혁민이 올린 것처럼 꾸며진 합성글이었고, 이에 강혁민이 과거 합성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기도 했다. 강혁민과 한서희의 SNS 설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일부 누리꾼이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강혁민이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한편 한서희는 강혁민의 고소와 관련해 이날 자신의 SNS에 "고소는 해도 되는데. 제발 내 이름 언급 좀 하지마. 너랑 엮이는거 내 사이즈랑 안맞잖아. 내 생각도 좀 해줘. 할거면 조용히 해줘. 고소는 원래 조용히 하는거야. 결과 나오면 나대주라 제발. 니 SNS에서 내 이름 언급 금지야"라며 "내가 집행유예라고 해서 민사 형사든 소송으로 바로 감옥에 갈거라는 그런 무식한 소리 하지 말아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3년 종영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에 출연했다. 연습생 시절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한서희는 페미니스트 선언, 탑과 교제 사실 공개, 유아인과 SNS 설전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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