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센 언니' 할래요"…2018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3
눈 아래위 꽉 채우거나 두껍게 그리는 볼드 아이메이크업 인기…속눈썹에도 '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1.12 07:4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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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사진제공=문샷 |
짙은 아이 메이크업은 자기 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지워내야 건강한 눈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일상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올 시즌 유행 아이 메이크업 3가지를 소개한다.
◇스모키는 언제나 시크해
/사진=마크 제이콥스, 베르수스 베르사체, 캐롤리나 헤레라 2018 S/S 컬렉션 |
하지만 눈의 앞머리와 꼬리 부분까지 가득 검은색으로 채워 그린 아이라인은 자칫 눈을 더 작고 답답해 보이게 할 수 있다. 눈꼬리의 끝부분을 날렵하게 빼 그리거나 고양이 눈매처럼 두껍게 그리면 보완할 수 있다.
위의 아이라인이 심하게 '록스타'처럼 보여 부담스럽다면 아래처럼 살짝 변형해 일상에서도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을 해보자.
/사진=알렉산더 맥퀸 2018 S/S 컬렉션 |
눈동자가 위치하는 눈두덩과 눈아래 중앙에 블랙 펜슬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덧그리고 깨끗한 브러시로 좌우로 문질러 번진듯한 효과를 냈다.
눈 앞머리에 펄 아이섀도를 발라 앞트임 효과를 내고, 눈 아래 아이라인에 펄 아이섀도를 연하게 덧발라 블랙 스모키 화장임에도 화사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번진 듯하면서 멋스러운 룩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이나 그윽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도전하기 좋다.
◇예쁜데 특이한 뉴 아이라인
/사진=톰 포드, 제이슨 우 2018 S/S 컬렉션 |
톰 포드는 눈 앞머리는 보통처럼 얇게 그리다가 눈꼬리 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모양의 아이라인을 선보였다. 눈을 감았을 때 눈꼬리를 향할수록 방향이 사선으로 올라가게 그리고, 아이라인 끝을 고양이처럼 뾰족하게 그리지 않고 뭉뚝하게 마무리한다.
펄 아이섀도를 아이라인에 덧바르면 짙은 라인의 부담스러움을 줄일 수 있다.
제이슨 우는 눈 앞머리 아이라인을 생략하고 정면을 바라봤을 때 눈동자의 바깥부분부터 라인을 그렸다. 눈 끝 모양이 사각형처럼 보이게 그린 모양이 특징이다. 마치 폭이 넓은 네모난 브러시로 눈꼬리에만 슥 그은 모양이라 색다른 느낌을 낸다.
/사진=랑방 2018 S/S 컬렉션 |
일반적으로 아이라인을 그릴 때처럼 마스카라를 눈꼬리에 바로 찍지 않고 눈을 떴을 때 라인이 감춰지지 않도록 살짝 공간을 두고 찍어 모양을 내는 것이 포인트다.
◇마스카라 덧칠 또 덧칠, 두껍고 풍성한 속눈썹
/사진=크리스챤 디올 2018 S/S 컬렉션 |
크리스챤 디올이 선보인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눈 위와 아래 점막을 펜슬이나 젤 아이라이너로 얇고 꼼꼼하게 채워 그리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한올 한올 올리며 바른다.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를 사용하기 전에 속눈썹 컬러(Curler, 뷰러)로 둥근 컬을 만들면 더욱 인형 같은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마스카라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고른다. 속눈썹을 얇고 길게 연출하는 롱래시(Long Lash) 기능보다는 볼륨(Volume) 기능이 있는 마스카라가 뭉친 듯한 속눈썹 연출에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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