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 리키엘, 5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 '매니페스토' 공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1.17 11:16  |  조회 3529
/사진제공=소니아 리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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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5월, 파리 레프트 뱅크인 생제르망의 중심에 첫 부티크를 연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이 50주년을 맞아 '매니페스토' 캡슐컬렉션을 공개했다.

소니아 리키엘은 오트 쿠튀르의 관습을 거부하며 독특하고 위트있는 기성복 컬렉션을 발표해 패션업계에 혁명을 가져온 브랜드다.

50년 후, 현재 소니아 리키엘의 아트 디렉터 줄리 드 리브랑은 리키엘 하우스 창립자의 반항적인 정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잇고 있다.

/사진제공=소니아 리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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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드 리브랑은 소니아 리키엘의 S와 R을 결합한 단어를 컬렉션에 넣어 50주년을 기념했다.

리키엘 여사의 사전에서 발췌한 독특하고 위트있는 어휘는 물론 줄리 드 리브랑이 선정한 단어를 컬렉션 피스 위에 자유롭게 표현해 리키엘만의 스토리 텔링(This is a StoRy telling the Rykiel way)을 보여주는 매니페스토(Manifesto)를 완성했다.

매니페스토는 이탈리아에서 예술가, 창작자 등이 예술활동을 전파시키기 위한 운동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사진제공=소니아 리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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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리키엘은 아티스트 야로 바르가(Jaro Varga)가 창작한 설치물로 관중에게 함께 교감하고 참여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제르맹 175번지 플래그십스토어의 파사드와 벽면을 백지서적의 라이브러리로 변형하고, 대중에게 리키엘리안 패션(Rykielian Fashion)에서 영감을 얻은(또는 얻지 않은) 자신만의 단어나 그림을 자유롭게 쓰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소니아 리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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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1월 뉴욕과 런던, 도쿄,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부산 롯데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총 3개의 팝업스토어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S 와 R 두개의 이니셜을 가지고 펼치는 재치있고(So-cleverR) 즐거운(So-Rock) 반학문적인 매니페스토에 동참할 수 있다.
/사진제공=소니아 리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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