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준지, 파리컬렉션서 FW 상품 선보여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01.21 12:39  |  조회 2045
2018 FW 파리컬렉션에 참가한 준지가 지난<br />
 19일 'Lapped'(겹쳐진)를 주제로 한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였다./사진제공=준지
2018 FW 파리컬렉션에 참가한 준지가 지난
19일 'Lapped'(겹쳐진)를 주제로 한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였다./사진제공=준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2018 FW 파리컬렉션에서 'Lapped'(겹쳐진)를 주제로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였다.

준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블루와 거리의 한 쇼룸에서 열린 2018 FW 파리컬렉션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첫 진출 이후 스물두 번째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에서 '다운'과 '우븐' 소재를 함께 쓴 디자인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다운은 기존처럼 아우터가 아닌, 티셔츠와 치마 등에 썼다.

또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인 트렌치코트에 글렌 체크와 타탄 체크 등 패턴을 쓰고, 네온 컬러를 입혀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울러 내년 여성복 출시를 앞두고 남성과 여성 모델을 각각 8명으로 맞춰 젠더리스(Genderless) 스타일을 강화했다. 준지는 2016년부터 특정 성별의 개념을 뛰어넘는 패션을 강조한 바 있다.

준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컬렉션에서도 기존 런웨이에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결합한 무대를 꾸몄다. 3m 크기의 이미지보드 14개를 함께 전시한 것이다.

준지 관계자는 "매 시즌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리한나, 카니예 웨스트, 드레이크 등 스타와 수지 멘키스, 칼 라거펠트 등 패션업계 관계자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아이돌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도 '마이크드롭'(MIC Drop) 뮤직비디오에서 준지의 재킷과 후디, 스웨트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한편 준지는 현재 뉴욕과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20여개국 도시에서 1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이너 준지는 2013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파리의상조합 정회원으로 추대됐고 2016년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삐띠워모에 국내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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