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故 김주혁과 함께한 영화가 날 성장시켰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8.01.22 21:33  |  조회 6376
/사진=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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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손예진은 창각 23주년을 맞이한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2월호에서 한국판 최초 여성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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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손예진은 하이웨이스트 바지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셔츠를 오프숄더로 연출한 손예진은 브라톱을 드러내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협상' 촬영을 완료하며 두 편의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 멜로 영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고, '협상'은 여배우도 범죄물이 어울린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며 배우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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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어깨선이 돋보이는 검정 재킷을 입은 손예진은 여기에 핫팬츠를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고인이 된 김주혁에 대한 애석함을 말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스스로를 배우로 성장시킨 두 작품이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밀은 없다'였다고 고백했다.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기한 인아의 상대역은 선뜻 맡기 어려운 캐릭터다. 자칫하면 불쌍하고 찌질해 보일 수 있으니까. '비밀은 없다' 역시 여자 주인공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영화이고, 상대역은 연기적으로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혁 오빠가 두 작품에서 그런 역할을 해줬다. 그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 같다. 고마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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