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길이' 미디스커트, 멋스럽게 입는법

롱 스커트보다 활동성 높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8.02.05 08:18  |  조회 27892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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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와 롱 스커트 사이, 그 어딘가. 미디 스커트의 길이는 무릎 언저리 그 주변에 머무른다. 애매한 길이라고 단정짓지 말자. 미디 스커트는 롱 스커트보다 활동성이 높고,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낸다.

◇원컬러·시스루·체크…'미디 스커트'

박신혜, 선미, 정은채/사진=머니투데이DB, 그라치아
박신혜, 선미, 정은채/사진=머니투데이DB, 그라치아
미디 스커트는 어떤 디자인, 컬러, 장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플레어 라인은 부드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배우 박신혜는 은은한 컬러의 블라우스와 플레어 미디 스커트를 입고 단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검정색 앵클부츠를 신어 조화로운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가수 선미는 펀칭 디테일이 들어간 시스루 미디 스커트를 선택해 섹시한 매력을 자랑했다.

모노톤 스타일링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선미처럼 섬세한 디테일이 들어간 미디 스커트를 선택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보자.

화려한 패턴의 미디 스커트는 포인트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배우 정은채는 빨간 체크 미디 스커트를 입고 상의와 신발은 블랙을 선택해 스커트를 돋보이게 한 룩을 완성했다. 특히 정은채는 화려한 드롭 이어링은 한 쪽에만 착용한 언밸런스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모노 톤부터 화려한 패턴까지…'미디 원피스'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미디 원피스는 따로 상의와 어떻게 코디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미디 원피스 하나만 잘 골라도 "옷 잘 입는다"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미디 원피스로 멋을 내보자.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모노 톤 미디 원피스는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가수 겸 배우 서현은 밑단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슬림핏 미디 원피스로 단정한 매력을 발산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원컬러 미디 원피스로 화사한 느낌을 내는 것은 어떨까.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파스텔 톤의 컬러를, 강렬한 무드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싶다면 쨍한 컬러를 추천한다.

배우 김소현은 연한 핑크빛 미디 원피스로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김소현은 핑크 스타일링으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패턴이 들어간 의상을 선호한다면 화려한 패턴의 미디 원피스를 고를 수 있다. 방송인 김나영은 마치 붓으로 찍은 듯한 독특한 무늬의 노란색 미디 원피스로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풍겼다.

◇미디 스커트·미디 원피스…아우터 스타일링

/사진=하이컷, 그라치아, 머니투데이DB
/사진=하이컷, 그라치아, 머니투데이DB
미디 스커트와 원피스는 패딩, 재킷, 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와도 잘 어울린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플레어 미디 스커트에 크롭트 톱을 입고 스트리트 무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수지는 검정색 롱패딩을 걸쳐 활동적이고 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슬릿 장식이 있는 미디 스커트를 입은 천우희는 여기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미디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길이가 짧은 아우터로 스커트를 강조할 수 있다.

미디 원피스에 롱코트는 우아한 패션의 정석. 선미는 회색 미디 원피스에 네이비 컬러의 롱코트를 입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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