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도 ABC마트에서"…가성비 앞세워 제품군 강화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01.31 10:43  |  조회 4331
ABC마트 '굿슈즈 굿프라이스 캠페인' 화보/사진제공=ABC마트
ABC마트 '굿슈즈 굿프라이스 캠페인' 화보/사진제공=ABC마트

ABC마트가 사회초년생과 직장인을 겨냥해 구두 제품군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ABC마트는 구두 카테고리를 강화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자사 브랜드 '호킨스'와 '누오보'의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운동화에 밀린 구두 제품군을 강화하기로 한 이유는 소비자의 수요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신발 시장(3조581억원)에서 구두는 29.7%(9095억원)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4.5% 늘어난 수치다.

ABC마트는 2015년부터 진행한 '굿슈즈 굿프라이스 캠페인'을 이어나가며 '구두 어디서 사지?'란 문구를 앞세우는 등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펴고 있다. 그 결과 신사화 판매량이 2014년 약 2만켤레에서 지난해 약 6만켤레로 크게 증가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향상된 제품력과 다양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구두를 살 때 ABC마트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시장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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