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친구'의 복수?…킴 카다시안, 패리스 힐튼 모델 고용
킴 카다시안 남편 칸예 웨스트가 전개하는 '이지 부스트' 캠페인 참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2.01 19:1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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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리스 힐튼,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
지난달 31일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킴 카다시안으로 분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힐튼은 백금발에 짙은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하고 카다시안 스타일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이다.
힐튼은 "새로운 이지 시즌6 캠페인에서 킴 클론(킴 카다시안 쌍둥이)으로 변장해 정말 재미있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처럼 꾸민 패리스 힐튼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
카다시안은 자신이 당시 힐튼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방송에 비친 모습은 힐튼의 옷장을 청소하고 발을 마사지해주는 등 마치 시종처럼 보여 안쓰러웠다.
당시 카다시안은 힐튼의 '하녀 친구'라고 오명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힐튼이 카다시안의 남편 칸예 웨스트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새 시즌 홍보 모델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웨스트는 이번 시즌 캠페인 화보를 촬영하며 참여 모델을 카다시안처럼 꾸몄다. 마치 카다시안이 찍힌 파파라치 컷처럼 연출한 해당 사진들은 SNS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사진=패리스 힐튼 트위터 |
특히 카다시안 패밀리 모두의 생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진마다 카다시안의 무명시절 모습만 담겨 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완벽하게 진전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도가 달라져 우습다" "이젠 킴 카다시안도 만만치 않은 부자"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둘이 다시 친구가 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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