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민효린, 오늘 결혼식…빅뱅 첫 유부남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2.03 09:49  |  조회 8641
태양(왼쪽)과 민효린의 웨딩화보/사진=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태양(왼쪽)과 민효린의 웨딩화보/사진=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태양과 민효린은 3일 평소 태양이 다니던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 촬영 때 만나 4년간 교제해왔다.

태양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민효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민효린과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이날 태양은 보이그룹 빅뱅의 1호 유부남 멤버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 사회는 배우 기태영이 맡는다.

비공개 결혼식 후 두 사람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Youngsong Martin)이 애프터파티 콘셉트를 기획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뱅뱅뱅', '하루하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민효린은 2006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타운',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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