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사면 꽃배송, 향수사면 초콜릿박스…밸런타인 이벤트 봇물

초콜릿향 나는 화장품도 등장…"가심비 중시" 트렌드 반영한 기획 늘어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02.07 17:14  |  조회 1243
쿠론과 꾸까가 진행하는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쿠론과 꾸까가 진행하는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밸런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패션·뷰티업계가 손님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구매 고객에게 꽃과 초콜릿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잇따르는가 하면 민트초코향을 담은 화장품 세트도 등장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잡화브랜드 쿠론은 60만원 이상 구매한 손님에게 6만원 할인과 더불어 꽃다발 선물 기회를 준다. 꽃 배송업체 꾸까와 손잡고 '당신, 꽃 길만 걸어요' 프로모션을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까지 진행하는 것. 꽃다발은 손님이 원하는 날짜에 지정한 대상에게 배송해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아쿠아 디 콜로니아' 향수 시리즈를 구매하는 손님을 위해 초콜릿 박스를 특별 제작했다. 이 시리즈 중 시칠리아·젤소미노·로사·산타마리아노벨라 등 4가지 향을 밀크·다크·민트 등 다양한 초콜릿 맛으로 풀어냈다. 이달말까지 해당 향수를 사면 초콜릿 박스도 함께 받는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민트초콜릿 향을 담은 스킨케어 세트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RMK는 초콜릿이 들어있을 것만 같은 민트색 상자 안에 민트초코 향을 녹인 크림솝과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 미스트와 립밤을 한 세트로 모았다. 이 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데이트에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줄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패션브랜드 겐조는 꽃 패턴을 앞세운 '겐조 러버스'(KENZO LOVERS)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브랜드 바이레도 한정판 제품 상자에 'I♥U'라는 문구를 새겼다. 영국 패션브랜드 닥터마틴은 신발과 가방, 지갑 등에 하트 모양을 새긴 '와일드 하트 발렌타인 팩'을 출시했다. 또 제품 구매시 영화 '블랙 팬서' 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각종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LF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은 오는 13일까지 헤지스액세서리,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등 브랜드별로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 제품에 대해 10% 할인 쿠폰,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매년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다양한 상품들이 기획되지만 특히 올해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중시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와 상품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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