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직구' 아닌 '즉구(즉시구매)' 합니다"

올리브영, 직구 상품 매출 분석 결과 2017년 71% 증가…즉시구매 경향 두드러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2.08 09:55  |  조회 2045
/사진제공=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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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직구'가 아닌 '즉구'다.

해외 직구(직접 구매)는 배송기간이 길고 결제방식이 복잡하다. 하지만 새로운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기다. 최근에는 높은 배송비와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국내로 들어 온 직구 상품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해외 직구족의 수요를 한발 앞서 충족시키고 있다.

8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직구 관련 상품의 매출은 71% 늘어났다. 즉구(즉시 구매)로 해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게 구입하는 추세다.

올리브영은 2017년 △허니체 △네즈 △쿤달 △내츄레인 △아쿠아퍼 △글램글로우 등 해외 직구족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제공=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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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해외 직구 상품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N.E.W'를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뉴(N.E.W)'는 △유해성분을 배제한 안전한 성분을 찾는 소비 경향(Natrual) △쉽고 빠르게 사용가능한 아이디어 상품(Easy-quick) △하나의 제품으로 다목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의 약진(Wide-use)을 의미한다.

국내에 없는 새로운 상품을 찾는 직구족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가성비 좋은 해외 브랜드의 신규 입점을 지속해왔다는 의미도 담았다.

2017년 해외 직구 상품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상품은 피부관리를 쉽고 빠르게 돕는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로 나타났다.

이어 자연유래 성분을 내세운 '이브로쉐' '버츠비' '라우쉬'의 제품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성비 좋은 대용량 제품과 몸 전체에 바를 수 있는 멀티 밤(balm)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직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물로만 화장을 지우는 신개념 클렌징 퍼프 '페이스 헤일로'를 시작으로, 액상형 철분제 '플로라딕스', 치약 없이 물로만 양치질 할 수 있는 음이온 칫솔 '키스유' 등을 순차 입점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얼리어답터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을 한 발 먼저 구매하려는 직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라며 "올리브영은 트렌드와 가성비, 제품력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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