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설 패션 고민?…"이렇게 입히면 예뻐요"

체크·아가일 패턴과 '코트' 활용해 클래식하게…롱패딩으로 온 가족 '시밀러룩' 어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2.16 05:21  |  조회 7688
/사진=윌리엄 해밍턴 인스타그램, MLB
/사진=윌리엄 해밍턴 인스타그램, MLB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엔 자연스럽게 아이들 옷차림에 신경을 쓰게 된다. 오랜만에 뵙는 어른들께 인사도 드리고, 세배도 해야 하는 만큼 단정한 옷차림은 필수. 하지만 멋은 물론 보온성까지 고려하자니 아이 옷 고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따뜻하면서도 '패셔니스타' 못지 않은 멋스러운 아이 설 패션, 이렇게 입히면 어떨까.

◇단정하게…클래식한 설 패션

/사진제공=H&M, 봉쁘앙
/사진제공=H&M, 봉쁘앙
이동 시간이 길지 않고,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하다면 클래식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티셔츠와 니트 스웨터를 겹겹이 입히거나 셔츠와 카디건을 매치하면 보온성과 멋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여기에 코듀로이 소재의 팬츠나 사랑스러운 패턴 스커트를 입히면 완벽한 포인트룩이 탄생한다.


특히 트위드, 코듀로이 소재는 포근한 느낌을 내며, 체크 패턴이나 아가일 패턴을 선택하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으니 참고한다.

외투로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는 패딩점퍼 대신 깔끔한 코트를 선택하자. 편안한 캐주얼룩에 코트만 가볍게 걸쳐도 한결 단정해보일 수 있다.


◇트렌디하게…유행 패션 도전해봐

/사진제공=H&M, MLB
/사진제공=H&M, MLB
패션 트렌드에 맞는 아이 패션으로 온 가족의 눈길을 사로잡아도 좋다.

이번 겨울 시즌 유행한 '롱 패딩'과 어울리는 캐주얼룩은 아직 가시지 않은 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발랄한 분위기를 내는데 딱이다.

온 가족이 외투로 롱패딩을 맞춰 입어 '시밀러룩'(소재·패턴·아이템을 통일해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연출하는 패션)을 연출해도 멋스럽다.

/사진=윌리엄 해밍턴 인스타그램, MLB
/사진=윌리엄 해밍턴 인스타그램, MLB
벨벳, 퍼 등의 인기 소재를 활용해도 좋다.

은은한 광택이 감돌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벨벳 소재의 원피스나 재킷으로 포인트를 더하거나, 풍성한 퍼 소재의 외투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된다.

활동이 많은 아이가 입는만큼 벨벳 의상을 선택할 땐 신축성이 있는지 따지는 것이 좋다. 또한 퍼 소재의 외투는 넉넉한 핏이어도 멋스러우니 조금 큰 사이즈를 선택하고,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지 확인해야 착용감이 편안하다.

◇편안하게…활동성 고려해야

/사진=윌리엄 해밍턴 인스타그램, 여성중앙, H&M
/사진=윌리엄 해밍턴 인스타그램, 여성중앙, H&M
귀성길, 오랜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 한다면 '활동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히되 색감이나 디자인에 신경을 써 멋스러운 느낌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코미디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해밍턴처럼 스타디움 재킷과 조거 팬츠의 조합을 선택하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화사한 색감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내도 좋다. 그룹 젝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의 아들 승재처럼 블루, 레드 조합의 트레이닝복을 선택하면 깔끔하면서도 활동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상·하의를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통일하거나 귀여운 일러스트 패턴이 그려진 레깅스나 팬츠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패션을 마무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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