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며느리"… 친정룩·시댁룩, 어떻게 입어야 하죠?
간결한 디자인·차분한 무채색 추천…칙칙한 느낌 싫다면 잔잔한 패턴 도전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2.15 04:4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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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 서예지/사진=올리비아 로렌 |
설 명절을 앞두고 '옷'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요즘 같은 세상에 '시댁룩' '친정룩'이 웬말인가 싶지만 집안 어른들 생각은 달라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땐 생각 차이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시댁에선 가급적 단정한 패션을, 친정에선 평소 딸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마음 편하다. 개성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단정해 보이는 패션은 어떻게 연출할 수 있을까?
◇깔끔하고 단정하게…단아한 매력 살리기
배우 수애, 가수 겸 배우 수지, 크리스탈/사진=올리비아로렌, 머니투데이 DB |
알록달록한 패턴 의상은 너무 화려하게 보일 수 있으니 소소한 컬러 아이템을 활용해 포인트를 더할 것.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처럼 버건디색 머플러를 두르거나, 수지처럼 올블랙 패션에 카멜 코트를 포인트로 걸치면 멋스럽다.
날이 추운 만큼 다리를 드러내는 치마보다 편안하고 포근한 바지를 선택해 멋을 내는 것이 좋다.
◇잔잔한 패턴·우아한 소재 활용해봐
배우 박신혜, 하지원, 수애/사진=샤넬,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로렌 |
이번 가을·겨울 시즌 유행한 '체크' 패턴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한결 멋스러운 느낌을 내기 때문에 '명절 패션'에 딱이다.
배우 하지원처럼 롱패딩에 체크 팬츠를 매치하거나 수애처럼 장밋빛 니트에 체크 코트를 걸치면 포근한 '체크 패션' 완성이다.
가수 이정현, 배우 송윤아, 서예지/사진=머니투데이 DB, 럭셔리, 올리비아로렌 |
단, 꽃무늬를 선택할 땐 화려한 원색이나 지나치게 큰 패턴 대신 잔잔하고 옅은 파스텔톤을 선택해야 과한 느낌 없이 연출하기 좋다.
트위드, 퍼 등 여성스럽고 우아한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즐겨입는 니트와 팬츠 조합에 트위드 외투를 걸치거나 깔끔한 코트에 퍼 칼라 장식을 더하면 포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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