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강다니엘 대상 픽션글에… "우리 이야기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2.14 09:10  |  조회 8296
육지담 /사진=홍봉진 기자
육지담 /사진=홍봉진 기자
래퍼 육지담이 '강다니엘 빙의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육지담은 14일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 픽션, '강다니엘 빙의글'(좋아하는 스타를 대상으로 쓴 픽션)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암시했다. 육지담은 "스토킹 불법 아니냐. 어이가 없다"고 말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강다니엘과 육지담이 진짜 사귄 것이냐"거나 "육지담의 상상인 것이냐" 등 논란이 커지자 육지담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육지담은 이어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스토킹을 한 뒤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이야기를 온라인에 게시한)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모른다고.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육지담의 글이 비문으로 구성돼 있다며 음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육지담은 본인이 '맨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육지담은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1'와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한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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