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배송 1위 지역 싱글족 많은 '강남구'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8.02.20 11:37  |  조회 1855
/사진제공=11번가
/사진제공=11번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 10년 동안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송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11번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배송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건수의 25.2%를 차지한 경기도가 1위였고, 269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특별시(23.9%), 부산광역시(6.2%), 경남도(5.9%), 인천광역시(5.5%), 경북도(4.4%), 대구광역시(4.4%), 충남도(4.0%), 대전광역시(3.1%), 전북도(3.0%)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의 누적 배송 건수는 1476만여건으로, 전국 시군구 평균 배송 건수(279만여건)보다 약 5.2배 높았다.

서울시 25개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강남구에서 11번가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30대 여성'(16.8%)이었고 쌀, 채소, 과일 등의 '농산' 상품이 결제거래액 1위, '커피·생수·음료'가 결제 건수 1위 품목으로 꼽혔다.

11번가는 10년 간의 요일별, 시간대별 결제건수에 따른 ‘쇼핑 골든타임’도 분석했다.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요일은 '월요일'이었고, 하루 중 '오전11시'에 가장 많은 주문이 몰렸다.

월요일(18%)에는 결제 비중이 가장 낮은 토요일(9%) 보다 2배나 더 많이 결제가 됐는데 빠른 배송이나 당일 배송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배송이 바로 안 되는 주말보다 평일에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하고, 주말 동안 오프라인에서 구경한 상품을 월요일에 가격 비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패턴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결제가 몰린 오전 11시는 직장인들은 출근 후 급한 오전 근무를 처리한 후, 주부들은 오전 집안 일을 끝낸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 당 평균 결제 건수보다 1.6배 많은 결제가 이뤄졌고 점심시간을 포함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하루 중 결제 비중이 1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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