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백골부대'로…오늘 입소한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02.27 09:07  |  조회 10958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된 YG 리퍼블릭 'Untitled, 2017' 오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된 YG 리퍼블릭 'Untitled, 2017' 오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30·권지용)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해당 부대에는 배우 지창욱, 주원 등이 먼저 입소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이날 지드래곤의 입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행사도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협의를 통해 입소 현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짧은 머리로 참석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대)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2006년 그룹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거짓말', '하루하루', 'FANTASTIC BAB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해 사랑을 받았고 2009년에는 솔로 1집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표하며 '삐딱하게', '무제' 등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드래곤은 최근 석사학위 취득 등 오랜 기간 입대연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는 이에 대해 "입영통지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해명했고 이내 입대 소식을 알렸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019년 11월 26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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