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yzEditz 인스타그램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물고기 지느러미를 닮은 눈썹을 그리는 '피시테일 브로우'(Fishtale Brow) 화장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시테일 브로우는 눈썹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서 그리지 않고 물고기의 꼬리 지느러미처럼 두 갈래로 갈라진 모양이 특징이다. 과거 유행했던 물고기 꼬리 모양의 아이라인을 눈썹에 적용한 화장법이다.

최근 미국 VH1에서 방영되는 모델 육성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도전! 슈퍼모델 24'(America's Next Top Model, ANTM)에서 리오 써머즈(Rio Summers)라는 모델이 한 쪽 눈썹을 피시테일 브로우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눈썹은 멀리서 보면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화가 났을 때 처럼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가 보인다.

/사진=Amatorski, Kayla Sanchez, SkyzEditz 인스타그램

뷰티 계정을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SNS에 피시테일 브로우를 연출한 사진이나 연출법 영상을 올리며 유행을 전파하고 있다. 직접 메이크업으로 소화하는 블로거도 있지만 포토샵을 활용해 사진을 편집하는 튜토리얼을 공개한 이들도 있어 관심을 모은다.

독특한 눈썹 트렌드에 누리꾼들은 "진짜 이상하다" "이상한데 예쁘다. 나도 그리고 싶다" "평소엔 못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물결 모양 눈썹이 해외 블로거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