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다 패닝·니콜 키드먼, '여성의 날' 티셔츠 착용

네타포르테,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로 세계여성의날 지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3.06 11:01  |  조회 4925
'가니' 제품 입은 다코다 패닝, '끌로에' 티셔츠 입은 니콜 키드먼/사진=각 인스타그램
'가니' 제품 입은 다코다 패닝, '끌로에' 티셔츠 입은 니콜 키드먼/사진=각 인스타그램
네타포르테가 오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위해 6개의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를 론칭했다.

6일 네타포르테는 자신의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한 전쟁에서 생존한 여성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우먼 포 우먼 인터내셔널'(Women for Women International)에 익스클루시브 티셔츠의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익금 기부를 위한 티셔츠 제작에 참여한 브랜드는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가니(Ganni) △오프 화이트(Off White) △벨라 프로이드(Bella Freud) △로지 애슐린(Rosie Assoulin) △끌로에(Chloé)다.

각각의 디자인은 여성의 용감함과 능력에 대한 디자이너 개인의 해석이 담겨 있다.

(상단 왼쪽부터 오른쪽) 벨라 플루이드, 끌로에, 가니, (하단 왼쪽부터 오른쪽) 오프 화이트, 로지애슐린, 스텔라 매카트니/사진제공=네타포르테
(상단 왼쪽부터 오른쪽) 벨라 플루이드, 끌로에, 가니, (하단 왼쪽부터 오른쪽) 오프 화이트, 로지애슐린, 스텔라 매카트니/사진제공=네타포르테
자선단체 '우먼 포 우먼 인터내셔널'은 1993년 보스니아 내전 중에 여성에 대한 잔학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8개 분쟁국가의 46만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가난을 벗어나 권리를 주장하고,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한 기술과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네타포르테와 미스터포터의 대표 앨리슨 로니스는 "우먼 포 우먼 인터내셔널 기부 활동은 매우 영감을 주는 일이다. 이번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훌륭한 디자이너들의 도움으로 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먼 포 우먼 인터내셔널의 전무 이사 브리타 페르난데스 슈미트는 "패션은 표현의 강력한 형태이고, 6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모두 여성의 권한을 지지하는 각자의 열정적인 표현을 만들어냈다"라며 "조달된 기금은 상상하기 힘들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 폭력과 빈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삶을 다시 세우는데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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