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꽃무늬' 이렇게 입자…촌스럽지 않으려면?

파스텔톤 잔꽃무늬 대신 원색의 강렬한 꽃무늬가 '대세'…롱 원피스로 멋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3.13 10:01  |  조회 4755
/사진=Marni, Dolce & Gabbana, Erdem
/사진=Marni, Dolce & Gabbana, Erdem
칙칙한 겨울옷을 대신할 화사한 봄옷을 준비하고 있다면 '꽃무늬'에 주목하자. 날카로운 인상때문에 꽃무늬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이들도 2018년엔 꽃무늬와 친해질 수 있다. 꽃무늬를 촌스럽지 않게, 멋스럽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꽃무늬, "강렬하게 혹은 청초하게"

/사진=Dries Van Noten, Off-White
/사진=Dries Van Noten, Off-White
올해엔 사랑스러운 색감의 꽃무늬 대신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꽃무늬를 입어야 멋있다.

2018 S/S 시즌엔 강렬한 원색의 꽃들이 런웨이를 알록달록하게 수놓았다. '봄'하면 절로 떠오르는 파스텔톤의 잔꽃 대신 큼직하고 화려한 꽃이 대세가 된 것. 마치 그 자체로 꽃 자체가 된 듯 큼직한 꽃무늬 슈트와 롱 원피스가 주를 이뤘다.

전체적인 룩을 화려한 패턴으로 통일한 뒤, 깔끔한 슈즈를 매치하고 패턴과 색감이 비슷한 컬러의 이너를 입거나 생략해 스타일 균형을 맞췄다.

/사진=Erdem
/사진=Erdem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은 노란 국화가 큼직하게 프린트된 슈트와 시스루 셔츠를 매치했으며, '오프 화이트'(Off-White)는 핑크, 오렌지 등 색색깔의 꽃이 그려진 짙은 보라빛 슈트에 블랙 하이힐을 매치했다.

'어덤'(Erdem)은 레드 플라워 포인트가 들어간 롱 원피스엔 레드 스트랩 샌들을, 블랙 롱 원피스엔 블랙 힐을 매치했다.

/사진=Marni, Dolce & Gabbana
/사진=Marni, Dolce & Gabbana
균형을 깨는 파격적인 스타일링도 눈길을 끌었다. '마르니'(Marni)와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크기가 제각각인 패턴을 자유롭게 섞어 입어 생기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포인트로 활용되던 꽃무늬를 체크 패턴과 믹스매치하거나 서로 다른 꽃무늬와 레이어드해 화려한 무드를 연출했다.

/사진=Dolce & Gabbana, Zimmermann
/사진=Dolce & Gabbana, Zimmermann
대담한 꽃무늬가 대세를 이뤘지만 고전적인 꽃무늬도 어김 없이 등장했다.

'돌체 앤 가바나'와 '짐머만'(Zimmermann)은 허리선과 어깨선을 드러내는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의상을 선보였다.

/사진=Dolce & Gabbana, Zimmermann
/사진=Dolce & Gabbana, Zimmermann
돌체 앤 가바나는 옐로, 오렌지, 핑크 컬러 장미가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시폰 점프슈트에 실제 장미처럼 입체적으로 꾸민 헤드피스(머리 장신구)와 귀걸이를 매치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짐머만은 사랑스러운 옐로 잔꽃무늬를 활용해 엑스(X)자 형태의 오프숄더 톱과 넉넉한 핏의 9부 팬츠를 세트로 내놨다. 같은 패턴의 슈즈를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으며,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드롭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했다.

◇스타 패션 따라잡기…플라워 롱 원피스가 '대세'

배우 기은세, 이다해/사진=H&M, 뉴스1
배우 기은세, 이다해/사진=H&M, 뉴스1
일상복을 컬렉션 쇼에 선 모델처럼 입기는 어려운 만큼, 쉽고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건 스타들의 패션. 봄을 앞두고 스타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템은 바로 '꽃무늬 롱 원피스'다.

스타들은 무릎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길이의 롱 드레스를 운동화와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하거나 깔끔한 스트랩 샌들과 매치해 세련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사진=뉴스1, 김창현 기자
/사진=뉴스1, 김창현 기자
배우 진기주와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대신 알록달록한 색실로 은은한 자수를 놓은 시스루 튤 원피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진기주는 속이 아스라히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 안에 길이가 짧은 슬립을 입어 각선미를 드러낸 반면, 조이는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긴 슬립을 레이어드해 차분하고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플라워 원피스에 사랑스러운 블라우스를 매치해 매력적인 레이어드 룩을 선보이는 스타들도 있었다.

배우 심은경, 가수 선미/사진=뉴스1, 토리버치
배우 심은경, 가수 선미/사진=뉴스1, 토리버치
배우 심은경은 풍성한 퍼프 소매와 둥근 칼라가 사랑스러운 화이트 블라우스에 옐로 플라워 원피스를 겹쳐 입었다. 심은경은 여기에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에 플랫폼 샌들을 겹쳐 신어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다.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가수 선미 역시 큼직한 플라워 패턴의 민소매 원피스에 퍼프 소매 블라우스를 겹쳐 입어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선미는 컬렉션 쇼에 선 모델들처럼 원피스와 같은 패턴의 슈즈를 매치해 통일감 있는 룩을 완성했다.

배우 박민영, 정유미/사진=꼼빠니아, 써스데이 아일랜드
배우 박민영, 정유미/사진=꼼빠니아, 써스데이 아일랜드
일교차가 큰 환절기, 꽃무늬와 어울릴 만한 아우터가 없어 고민이라면 배우 박민영과 정유미의 룩을 참고하자.

박민영은 소매 끝이 트럼펫 형태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플라워 원피스에 깔끔한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걸쳐 우아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평소 캐주얼하고 발랄한 룩을 즐긴다면 정유미가 연출했듯 데님 롱 셔츠를 재킷처럼 활용해 플라워 원피스와 매치하면 사랑스럽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