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도 멋지게 입자…'아재파탈' 지진희 룩 따라해봐

드라마 '미스티' 속 로맨틱남 강태욱 인기↑ …젊어 보이면서 나이에 맞는 옷차림 연출하는 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3.09 05:10  |  조회 16997
/사진=JTBC '미스티' 공식 홈페이지
/사진=JTBC '미스티' 공식 홈페이지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강태욱(지진희 분)의 인기가 뜨겁다. 강태욱은 일과 사랑에 모두 열정적인 캐릭터다. 로맨틱한 모습과 더불어 패션스타일까지 완벽하다.

극중 강태욱 역을 맡은 배우 지진희는 검사 출신 국선변호사로, 방송국 간판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의 남편 역에 걸맞게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패션을 연출한다. 전형적인 정장풍처럼 보이지만 넥타이나 가방, 안에 받쳐 입는 옷 등으로 세련된 멋을 살린다.

최근 '영포티'(Young Forty, 나이에 비해 젊게 살고 싶어 하는 40대) '아재파탈'(아재+옴므파탈 합성어, 매력 있는 중년을 부르는 말)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지만 나이에 맞는 적당한 멋을 내고자 한다면 '미스티' 지진희 패션을 참고해보자.

◇어두운 톤의 슈트, 패턴 넥타이로 포인트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공식 홈페이지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공식 홈페이지
지진희는 어두운 색상의 슈트를 자주 입는다. 블랙, 차콜그레이, 네이비 등이다. 깃이 빳빳하게 힘이 있는 디자인의 흰색 셔츠를 받쳐입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지진희는 패턴 또는 솔리드 넥타이를 활용해 감각적인 슈트룩을 완성한다. 회색 안에는 단색 또는 도트무늬 버건디, 네이비에는 파란색 사선 패턴, 검은색 재킷 안에는 모노톤의 컬러블록 넥타이를 매치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스타일이다.

◇품격을 높이는 깔끔한 코트와 가방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공식 홈페이지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공식 홈페이지
'미스티'에서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와 어울리는 비즈니스 코트 룩도 여럿 볼 수 있다.

지진희는 얇은 칼라와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쓰리 버튼 코트를 자주 입는다. 코트에는 크로커다일 패턴의 검은색 가죽 브리프케이스를 매치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변호사 룩을 연출했다.

얇은 네이비 트렌치코트를 입은 날에는 얇은 사각 형태의 사첼백을 들었다. 캐주얼하면서도 갖춰 입은 비즈니스 룩이 눈길을 끈다.

◇니트 레이어드로 따뜻함과 멋 동시에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공식 홈페이지
/사진=JTBC '미스티' 방송화면, 공식 홈페이지
지진희는 코트 안에 셔츠 대신 니트를 입거나 실내에서는 셔츠 위에 니트를 덧입어 댄디한 간절기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흰색 터틀넥에 회색 글렌체크 재킷, 검은색 터틀넥에 카멜색 롱코트 등을 매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네이비 셔츠 위에는 민트색 니트, 흰색 셔츠 위에는 밝은 회색 니트를 레이어드해 색감을 맞췄다. 실내 촬영 장면에서는 티셔츠 위에 컬러블록 패턴의 카디건을 덧입기도 했다. 여기에 금색·검정 등의 시계나 펜 등의 소품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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