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실현"…파츠파츠, 2018 F/W 컬렉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3.20 21:20  |  조회 7979
/사진제공=2018 F/W 패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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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파츠'(PARTsPARTs)가 '패션코드'(Fashion KODE)에서 선보인 쇼의 테마는 'A Man Becomes The Creature Of His Uniform'이다.

지난 17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8 F/W에서는 디자이너 임선옥이 전개하는 '파츠파츠' 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파츠파츠는 프리미엄 네오프렌 어치브 컬렉션을 선보였다. 쇼에는 파츠파츠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펜서 재킷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파츠파츠 워크웨어(Work wear)의 2018년 버전으로 고전 장식 디테일에 현대적인 방식의 프린팅과 로고 장식을 더했다. 실버 또는 골드 색상의 지퍼와 스터드 등으로 멋을 더하기도 했다.

팬톤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안감 배색의 블랙 코트도 돋보였다. 깃을 세우니 조명에 반짝이는 글리터가 장식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2018 F/W 패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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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쓴 듯한 얼굴 모양이 패치, 프린트 또는 글리터 장식으로 의상 곳곳에 등장했다. 컬렉션의 주제와 브랜드 명을 레터링 장식한 아이템도 볼 수 있었다.

독특한 가방 컬렉션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술 장식 스트랩을 단 토트백과 숄더백, 밀리터리 장식 스트랩, 가방 위에 덧씌운 PVC 소재의 가방 등이 의상과 조화를 이뤘다.

/사진제공=2018 F/W 패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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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현하는 파츠파츠 답게 프리미엄 네오프렌 소재와 깔끔한 재단이 돋보였다. 제로 웨이스트는 원단과 소재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해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브랜드의 지향점이다.

한편 지난 3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에는 100여개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제 패션 수주회에 참여했다. 2개의 해외 브랜드와 10개의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를 진행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코드 마켓', 디자이너의 개성을 담은 '디자이너 아트워크 엽서 전시' 등이 열렸다.
/사진제공=2018 F/W 패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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