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의 도발적인 변신"…'비욘드클로젯' 2018 F/W 컬렉션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4.03 19:21  |  조회 3904
/사진제공=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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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새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달 3월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 컬렉션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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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클로젯의 이번 시즌 테마는 '뷰티풀 비 피플'(Beautiful B People)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개인의 개성을 가리는 정형화된 이미지의 유니폼에서 벗어나, 비정형이 주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는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 불규칙한 디테일을 배치해 유니폼을 도발적이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유니폼이 본래 가진 의미를 비틀고 뒤집어, 지루한 일상에 대한 세련된 도발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모델들은 재킷, 코트, 블루종 등의 아우터에 슬랙스와 로퍼를 매치했다. 여기에 특유의 그래픽을 적용한 의상을 입고 키치한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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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에서는 키치한 컬러와 실키한 소재, 그리고 독창적인 아가일 패턴이 크게 활약했다.

남성복에 쉽게 사용되지 않는 실키한 소재로 제작된 셔츠와, 비욘드 클로젯이 직접 개발한 아가일 패턴도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선보인 아가일 패턴은 트위드 소재나 체크 패턴과 함께 결합되며 비정형화된 형태가 가진 매력을 잘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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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용 디자이너는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와 오브제를 재해석했다. 핑크와 바이올렛, 옐로 등의 포인트 컬러는 위트 있는 컬렉션을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울트라 바이올렛의 톤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트렌디한 룩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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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도 눈길을 끌었다. 커다란 빅 토트백 또는 트래블 백을 한쪽에 들거나 숄더백을 어깨에 멨다. 가방은 프린트나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헤어피스로는 베레, 뉴스보이캡, 볼캡, 털모자, 헤어밴드 등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모델들은 옐로나 오렌지 색상의 틴트 선글라스로 빈티지한 무드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한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키, 블락비 박경, 피에스타 차오루, 지숙 등 평소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해온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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