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콜라보 티셔츠 전시…"당구장에서 만나요"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 UT 전시회 ' WEAR YOUR WORLD – 나의 세상을 입다' 열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4.07 10:11  |  조회 12702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최근 무심하게 걸쳐 입은 프린트 티셔츠가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떤 프린트 티셔츠를 입어볼까 고민된다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진행하는 'WEAR YOUR WORLD – 나의 세상을 입다' 전시회에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6일 유니클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하루 일찍 공개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UT는 유니클로의 그래픽 티셔츠다. 음악, 미술,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팝아트 및 카툰 등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지난 2011년에는 그룹 빅뱅, 2012년에는 농심, 진로와 협업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이번 전시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관점에서 모든 사람이 한 벌 이상은 갖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이자 개성과 가치관을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티셔츠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WEAR YOUR WORLD – 나의 세상을 입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라인업의 UT를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크게 △Art&Curlture △Brands △Character 세 가지 테마 아래 유니클로의 라인업 중 9가지가 전시됐다.

Art&Curlture 존에서는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상징하는 SPRZ NY 라인업을 볼 수 있었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적용해 벽에 걸린 티셔츠 위의 그래픽이 계속 바뀌도록 연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Brands 존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브랜드 '스튜디오 샌더슨', 1980년대를 대표하는 5개의 미국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아메리칸 무비즈', 21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상품들을 표현한 '더 브랜드 마스터피스'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레고®' 라인업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레고 블록 60주년과 미니 피규어 40주년. 레고는 이를 기념해 이전에 공개한 적 없는 과거 로고와 패턴, 빈티지 패키징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Character' 존에는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를 담은 '매직 포 올'과 '미니언즈 벨로 서머', 마블(Marvel)을 테마로 진행된 '2018 UT 그랑프리' 수상작들도 전시돼 있어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올해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 프렌즈'와 처음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5월 출시 예정이다.

/사진=마아라 기자
/사진=마아라 기자
유니클로 관계자는 "티셔츠는 성별, 연령, 국적을 초월해 전세계 모든 이들의 일상을 함께하는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아이템이다"라며 "특히 UT는 티셔츠 한 장에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 특별함이 담긴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전 세계 모두를 연결하는 하나의 메신저와 같은 아이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니클로의 'WEAR YOUR WORLD – 나의 세상을 입다' 전시회는 주중, 주말 모두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진행된다.

내부에는 UT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전시장 내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본인 계정의 SNS에 인증하면 UT를 선물로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주중 30명, 주말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증정 디자인은 랜덤으로 제공된다.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