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알린다…투어 프로그램 신설

6월까지 국내외 투숙객 대상 무료 진행, 다음달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개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04.10 09:35  |  조회 6517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사진제공=호텔신라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텔 투숙객 대상으로 관련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문화제 개최도 준비중이다.

호텔신라는 오는 14일부터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봄과 가을 중구청과 함께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에 이어 다산성곽길의 의미와 가치를 더 알릴 수 있도록 호텔 투숙객 대상 무료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 투어'는 한양도성에 담긴 역사를 재밌고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한양도성 전문 해설사의 얘기를 들으며 벚꽃이 장관을 이룬 남산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사는 역사학 전공(석·박사 과정생)의 전문가 그룹이며 한양도성 남산 구간에 위치한 다산성곽길 구간(왕복 2㎞)를 약 2시간 동안 둘러본다.

서울신라호텔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다산성곽길은 한양도성 탄생부터 수난, 재생 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시기별 축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올라온 건축자들을 알리는 각자성석 등도 볼 수 있다.

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신라호텔에 투숙하는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현장 예약 또는 전화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팀에는 신라호텔이 디자인한 트레킹백을 포함해 물과 쿠키, 한양도성 탐방지도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5월과 9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다산성곽길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다음 달 19일에도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다산성곽길 예술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산성곽길 인근의 다양한 문화·휴게시설을 즐길 수 있는 이 지역 매력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전통과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다. 이번 축제는 다산성곽길 인근 갤러리, 예술공작소 등의 참여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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