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멋진 남자로 돌아올 것"…고경표, 5월 현역 입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04.20 14:20  |  조회 4004
배우 고경표. /사진= 머니투데이DB
배우 고경표. /사진= 머니투데이DB
배우 고경표(28)가 오는 5월 입대한다.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20일 오전 "고경표가 5월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입대 당일 현장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멋진 남자, 성숙한 배우로 돌아올 고경표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경표 역시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1990년생인 고경표는 더 이상 입대를 미루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그는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입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 "30대의 시작도 중요하다. 군대를 미루고 30대 초반에 가면 귀중한 시간을 군대에서 보낼 것 같다"며 "20대를 살아볼 만큼 살아봤으니 군대를 다녀와 기분 좋은 30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2010년 KBS2TV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스탠바이'(2012), '이웃집 꽃미남'(2013), '내일도 칸타빌레'(2014), '시카고 타자기'(2017), '크로스'(2018) 등을 거치며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응답하라 1988'(2015)에서 물 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은 고경표는 tvN의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안방극장 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2'(2013),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5) 등의 작품을 소화하며 매력을 뽐냈다. 최근 장동건, 류승룡과 함께한 '7년의 밤'(2018)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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