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공간…라인프렌즈 'L7 홍대' 스토어 가봤다

국내 라인프렌즈 스토어 중 최대 규모, 28일 오픈 당일 8000여명 방문…BT21 인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4.30 19:21  |  조회 11566
2층에 전시된 BT21 스태츄 /사진=마아라 기자
2층에 전시된 BT21 스태츄 /사진=마아라 기자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지난 28일,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는 홍대에 '라인프렌즈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황리에 오픈했다.

라인프렌즈 L7홍대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400평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중 최대 규모다. 현재 1층과 2층으로 운영 중이며 지하 1층은 올해 여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12시, 점심도 거르고 햇빛 아래서 라인프렌즈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마아라 기자
30일 오후 12시, 점심도 거르고 햇빛 아래서 라인프렌즈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마아라 기자
라인프렌즈에 따르면 오픈 첫날 개점 전부터 약 600명의 고객이 줄을 섰다. 하루 동안 방문객은 무려 약 8000명으로 집계됐다.

기자가 찾은 30일 오후에도 옆 건물 앞까지 줄이 늘어서 있었다. 매장은 혼란을 막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30분에 30명씩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 1층과 2층은 라인프렌즈 스토어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인프렌즈 스태츄와 다양한 캐릭터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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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L7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의 인기는 2층 전체에 진열된 BT21 제품의 공이 크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직접 캐릭터 구상부터 정교화까지 개발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상품이다.

현장에는 기존 BT21 제품과 더불어 △BT21 피규어 키링 △BT21 에코백 △BT21 안마봉 등 새로운 제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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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L7홍대점이 위치한 홍대 인근은 20~30대 젊은 층 유동인구가 하루 약 11만명에 달하는 '힙'한 공간이다. 국내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라인프렌즈 L7홍대점이 입점한 '홍대 L7'은 올해 1월 문을 연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홍대 L7의 자유분방하고 크리에이티브함이 글로벌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라인프렌즈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라인프렌즈
/사진제공=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이 모이는 주요 지역에 캐릭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2030 밀레니얼 세대들과 수많은 해외 관광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즐거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지난 달 일본 하라주쿠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이달 26일에는 홍콩 내 최대 규모의 라인프렌즈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apm 스토어'를 성황리에 오픈했다.
/사진제공=라인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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