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따라잡기?" 멧 갈라 롱드레스 열풍…가격 '후덜덜'

2018 멧 갈라 참석한 스타들의 럭셔리 명품 드레스 모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5.08 18:11  |  조회 16906
/사진=리한나 인스타그램
/사진=리한나 인스타그램
지난 2015년 팝가수 리한나가 '멧 갈라'(MET Gala)에서 레드카펫을 모두 덮을 정도의 길고 풍성하게 늘어지는 노란색 드레스를 착용했다. 무게가 무려 25㎏에 달하는 거대한 드레스였다.

리한나의 노란색 드레스는 중국 유명 디자이너 구오 페이의 작품이다. 구오 페이가 제작한 드레스 중 가장 비싼 제품은 50만파운드(약 7억3000만원)다.

당시 리한나의 드레스 룩은 "너무 과하다"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리한나라서 가능했다" "멧 갈라의 주인공이었다"와 같은 호평과 함께 보그 매거진 특별판 표지를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를 의식해서일까.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18 멧 갈라'에서는 드레스 자락을 길게 늘어뜨린 스타들이 다수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럭셔리한 드레스 룩을 뽐낸 스타들을 소개한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베르사체' 다이아몬드 드레스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AFPBBNews=뉴스1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AFPBBNews=뉴스1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누드 샴페인 다이아몬드 100캐럿이 장식된 '베르사체'의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하고 럭셔리 룩을 선보였다. 그는 200만달러가 넘는 로레인 슈워츠의 보석을 매치하고 우아함의 끝을 자랑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영화 '데드풀2'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다. 이날 그가 착용한 약혼 반지 역시 로레인 슈워츠 제품. 반지 가격만 약 22억6000만원이다.

◇니키 미나즈, 럭셔리 '오스카 드 라 렌타' 레드 드레스

가수 니키 미나즈 /AFPBBNews=뉴스1
가수 니키 미나즈 /AFPBBNews=뉴스1
가수 니키 미나즈는 붉은 색의 드레스와 롱 가운으로 멋을 냈다.

니키 미나즈가 착용한 드레스는 레드 톤을 그라데이션한 시퀸 장식의 '오스카 드 라 렌타' 커스텀 제작 제품이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는 수천만원에서 억대를 호가한다. 조지 클루니의 아내 아말 클루니가 결혼식에서 입은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는 38만달러(약 4억1000만원)였다.

가슴골을 드러내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한 니키 미나즈는 튤 소재로 무거움을 덜어낸 롱 코트를 걸쳐 우아함을 더했다.

◇다이앤 크루거, '프라발 구룽' 미니 드레스

배우 다이앤 크루거 /AFPBBNews=뉴스1
배우 다이앤 크루거 /AFPBBNews=뉴스1
배우 다이앤 크루거는 고풍스러운 블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미니 튜브톱 드레스에 긴 꼬리 자락을 부착해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연출했다.

다이앤 크루거가 착용한 드레스는 '프라발 구룽' 제품이다. 프라발 구룽은 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드레스 제작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리타 오라, '프라다' 튤 드레스

가수 리타 오라/AFPBBNews=뉴스1
가수 리타 오라/AFPBBNews=뉴스1
가수 리타 오라는 비비드한 패턴 자수가 수놓인 검은색 시어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가 선택한 드레스는 '프라다' 제품이다.

그는 왕관 모양의 헤드기어와 시퀸 장식의 긴 장갑을 착용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리타 오라는 포인트로 노란색 PVC 토트백을 매치해 개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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