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챙기는 선글라스, 어떤걸 사야돼요?

[스타일 지식인] 구입 전 '자외선 차단 코팅' 여부 확인…렌즈 색에 따라 용도 달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5.14 10:30  |  조회 5765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사진=MCM, 앳스타일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사진=MCM, 앳스타일
Q.> 여행갈 때나 챙겨 쓰던 선글라스, 눈 건강을 생각해 평소에도 챙겨서 쓰려고 해요. 그런데 지난해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선글라스는 쓰고 난 뒤에도 계속 눈이 부시고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제대로 된 선글라스를 새로 장만하려고 하는데, 어떤 기능을 따져 구입해야 할까요?

A.>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하는 것은 '자외선 차단 코팅'(UV 코팅)입니다.

자외선은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입니다. 선글라스는 사계절 내내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각막염이나 결막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이 혼탁해지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 심각한 안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았을 경우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선글라스를 새로 구입할 땐 'UV400' 문구를 확인해야 합니다.

UV400은 400㎚ 이하 파장의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뜻입니다. 눈 건강을 해치는 자외선A는 315~400㎚, 자외선B는 280~315㎚ 파장으로, 두 자외선 파장을 모두 차단하는 겁니다.

'UV400' 표시가 없다면 형광등 불빛에 선글라스 렌즈를 비춰보세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렌즈라면 투과된 형광등 불빛이 여러 가지 색으로 보입니다. 불빛이 흰색으로 보인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제품이죠.

렌즈 색이 진하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건 아닙니다. 선글라스 렌즈는 70~80% 정도의 옅은 농도가 적당합니다. 선글라스를 썼을 때 자신의 눈이 어느 정도 들여다보일 정도면 돼요.

선글라스 렌즈 색이 너무 짙으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하고, 커진 동공을 통해 자외선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되거든요. 짙은 렌즈에 자외선 차단율이 떨어지는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해치기 쉬우니 피할 것!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이하늬, 수지, 설리, 최수영/사진=보그, 카린, 베디베로, 뷰, 그래픽=이은 기자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이하늬, 수지, 설리, 최수영/사진=보그, 카린, 베디베로, 뷰, 그래픽=이은 기자
용도에 따라 렌즈 색을 달리 하는 것도 좋아요.


회색 렌즈는 빛의 모든 파장을 골고루 차단하고 자연의 색 그대로를 볼 수 있어 언제든지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운전할 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 렌즈, 야간 운전을 자주 한다면 노란색 렌즈를 추천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엔 단파장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갈색 렌즈의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레드, 핑크, 보라 등 알록달록한 틴티드 선글라스는 사물의 색을 왜곡해 오랜 시간 착용할 경우 눈이 피로해질 수 있어요. 짧은 시간만 착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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