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하지만 귀여워"…고양이상 연예인 뷰티 TIP

도시적이고 매혹적인 고양이과 외모, 여배우 vs 아이돌 메이크업 팁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6.02 08:30  |  조회 43502
/사진=하이컷, 머니투데이 DB
/사진=하이컷, 머니투데이 DB
풍기는 이미지나 외모가 고양이와 닮은 '고양이상' 연예인이 워너비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고양이상은 도도한 눈매와 입매가 포인트다. 도시적인 느낌과 함께 도도하고 매혹적인 인상을 준다.

고양이상의 대표 배우로는 고소영 한예슬 오연서가 있다. 아이돌에서는 블랙핑크 제니, 나인뮤지스 경리, 카드 전소민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매력적인 고양이상 연예인들의 뷰티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도시적인 매력, 고소영·한예슬·오연서

/사진=마리끌레르, 엘르, 머니투데이 DB
/사진=마리끌레르, 엘르, 머니투데이 DB
고소영은 90년대부터 대표적인 고양이상 미인으로 정평이 난 배우다.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두툼한 눈썹, 콧대의 점이 그녀의 미(美) 포인트.

고소영은 눈썹 산을 강조해 이지적인 느낌을 낸다. 눈썹을 결대로 가볍게 빗거나 안쪽만 채워 짙어 보이지 않게 그린다. 아이라인은 눈모양에 맞게 또는 살짝 길게 본래의 라인에 맞춰 그리는 편이다. 대신 속눈썹을 뷰러로 과장되게 올리고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 눈매를 선명하게 강조한다.

인상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아이섀도나 블러셔보다는 입술 컬러를 강조해 균형을 맞춘다. 누드 톤 또는 비비드한 핑크 컬러를 입술 전체에 즐겨 바른다.

/사진=하이컷, 마리끌레르, 머니투데이 DB, 한예슬 인스타그램
/사진=하이컷, 마리끌레르, 머니투데이 DB, 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은 커다란 눈과 작은 얼굴, 모태 애교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서구적인 외모로 명품 브랜드들의 데뷔 초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예슬은 한 가지 메이크업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화장을 시도한다. 일상에서 도전하기 힘든 눈두덩 전체에 아이라인을 채워 그리는 화장이나 비비드한 퍼플립 등을 완벽한 비주얼로 소화해낸다.

최근 금발로 염색 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한예슬은 과즙 메이크업으로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 눈꼬리를 살짝 올려 그린 아이라인과 자연스럽게 물든 듯한 붉은 입술을 주로 연출한다.

일자형으로 눈썹을 그리는 그는 최근 금발에 어울리도록 한층 밝은 컬러의 아이브로우를 사용 중이다. 펜슬이나 파우더 타입 아이브로우로 눈썹 모양을 잡은 뒤 안을 꼼꼼하게 채워 완벽한 룩을 고집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오연서 인스타그램, 리틀빅픽쳐스
/사진=머니투데이 DB, 오연서 인스타그램, 리틀빅픽쳐스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역을 '만찢녀'('만화책을 찢고 나온 여자'의 줄임말) 비주얼로 소화한 오연서. 오연서는 살짝 올라간 눈꼬리와 입꼬리가 올라간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배우다.

오연서는 눈썹을 아치형으로 그려 인상을 부드럽게 연출한다. 평소 흑발이나 짙은 갈색머리를 주로 하는 그는 자연스러운 회갈색 아이브로우로 눈썹을 도톰하고 굴곡 있게 채워 그린다.

아이라인은 선명한 리퀴드 타입으로 본래 눈 모양에 맞춰 그리는 편이다. 핑크나 코랄 등의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한다. 특히 도톰한 입술은 안쪽부터 그라데이션하거나 가득 채워 바르는 대신 입술선을 흐릿하게 마무리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완성한다.

◇블랙핑크 제니, 나인뮤지스 경리, 카드 전소민

/사진=바자, 하이컷, 뉴스1, 머니투데이 DB
/사진=바자, 하이컷, 뉴스1, 머니투데이 DB
제니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인간샤넬'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샤넬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받은 바 있는 제니는 샤넬의 의상을 자신의 옷처럼 소화해 화제가 됐다.

고양이 같은 눈매를 지닌 제니는 아이라인을 점막만 채워 자연스럽게 연출하거나 눈꼬리를 살짝 올려 그리는 음영 메이크업을 즐긴다. 특히 핑크부터 오렌지, 레드 립을 모두 톤차별 없이 소화해 다수의 매거진 뷰티 화보를 장식했다.

눈두덩에 살이 있는 편인 제니는 음영 섀도를 빼놓지 않고 바르는 편이다. 노란빛이 도는 브라운 섀도로 아이홀보다는 쌍꺼풀 라인을 강조해 그윽한 눈매를 연출한다.

/사진=코스모폴리탄, 머니투데이 DB, 경리 인스타그램
/사진=코스모폴리탄, 머니투데이 DB, 경리 인스타그램
경리는 고양이상 연예인 중 섹시한 매력을 지닌 스타다. 성숙한 이미지와 남다른 몸매로 모델 못지않은 걸크러시를 뽐낸다.

경리는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을 부담 없이 소화한다. 핑크나 오렌지 계열의 브라운 아이섀도와 눈꼬리를 올려 그린 아이라인을 매치해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눈 아래 라인을 채워 그리고 글리터 섀도로 애교살을 강조한다.

경리는 얇은 일자 눈썹으로 도회적인 느낌을 낸다. 여기에 촉촉한 타입의 비비드 톤 립 컬러를 입술 전체에 채워 발라 화사함을 더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카드 공식 페이스북
/사진=머니투데이 DB, 카드 공식 페이스북
카드의 전소민 역시 고양이상 아이돌 중 한 명이다. 전소민은 짙은 쌍꺼풀에 어울리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과 선명한 풀 립을 즐긴다.

금발에서 갈색 머리로 돌아온 전소민은 눈썹을 일자 또는 산이 보이도록 그려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다. 눈꼬리와 애교살을 아이라인과 아이섀도로 강조해 눈매를 선명하게 메이크업한다.

전소민은 볼터치 보다는 셰딩으로 얼굴 윤곽을 정리한다. 짙은 핑크색 또는 레드 립을 입술 전체에 발라 강렬하고 또렷한 인상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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