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메이크업, 독특한 '아이라인' 어때요?
그림 그리듯 독창적인 아이라인에 도전해봐…도장 찍은 듯한 '날개 아이라인' 어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6.10 05:0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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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ochas, Dolce&Gabbana, Lanvin |
◇더 다양해진 '캐츠아이' 아이라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델 장윤주, 그룹 EXID 하니/사진=더블유 코리아, 엘르, Erdem, Dolce & Gabbana |
광대뼈 부근에 글리터를 붙이는 '글리터 메이크업'이나 강렬한 립 컬러로 포인트를 더하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예정이라면 아이라인은 깔끔한 캐츠아이 스타일로 그려보자.
모델 장윤주, 그룹 EXID의 하니처럼 리퀴드 아이라이너, 붓펜 아이라이너로 날렵하고 얇게 눈매를 따라 그린 뒤 눈꼬리만 올려 그리면 깔끔하다.
보다 또렷한 인상과 강렬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가 연출했듯 젤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따라 채워 그리면 된다. 두 눈의 크기가 다르다면 아이라인 두께를 조금씩 다르게 그려 균형을 맞추자.
/사진=Lanvin, Fendi |
패션 브랜드 '랑방'은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 끝에 마스카라 액을 묻힌 브러시를 도장처럼 찍어 발라 독특한 캐츠아이 스타일을 완성했다.
'펜디'는 눈앞머리부터 눈꼬리 뒤까지 눈두덩 반절을 차지하도록 두껍게 그린 과감한 아이라인으로 극적인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쌍커풀 라인 안쪽을 젤 아이라이너로 꼼꼼히 채워바른 뒤 눈꼬리를 관자놀이까지 큼직하게 이어 그리는 것이 포인트다.
◇끝이 뭉툭한 '날개 아이라인'
/사진=Tom Ford, Jason Wu |
날개 아이라인(Wing Eyeline)은 눈꼬리에 둥근 도장을 찍은 듯 둥글고 뭉툭한 마무리의 아이라인이다.
패션 브랜드 '톰 포드'는 눈매를 따라 아이라인을 촘촘히 채워그린 뒤 눈꼬리 부분만 둥글게 굴려 눈을 감았을 때 마치 물방울을 그린 듯한 아이라인을 선보였다. 눈을 떴을 땐 눈끝이 둥글게 마무리 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슨 우'는 눈 앞머리를 채우지 않고, 눈 끝만 그린 윙 라인을 선보였다. 톰포드가 날렵한 마무리를 보인 것과 달리 은근하게 번진 듯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독특한 윙 라인을 연출하고 싶다면 붓펜이나 리퀴드 타입의 라이너로 둥글게 테두리를 그린 뒤 채우거나, 젤 아이라이너를 둥근 스폰지로 찍어 올리면 된다. '제이슨 우'처럼 번진 듯 연출하고 싶다면 펜슬라이너로 눈 끝 아이라인만 그린 뒤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문지를 것.
◇그림 그리듯…독창적인 아이라인
/사진=Rochas |
패션 브랜드 '로샤스'는 눈매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눈두덩에 고양이 눈매같은 날카로운 테두리 아이라인을 선보였다.
눈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눈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원하는 스타일의 눈매로 테두리를 그리면 독창적인 아이라인이 완성된다. 마치 페이스 페인팅을 한 듯 돋보이는 메이크업이 완성되니 페스티벌 메이크업으로 딱이다.
/사진=Eudon Choi |
단, 두 가지 스타일 모두 땀과 물에 쉽게 번지는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전체 메이크업이 망가질 수 있으니 반드시 '워터 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사용해야 한다.
◇눈 아래도 꼼꼼히…'언더 아이라인'
/사진=J.W.Anderson, John Galliano |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은 눈 위를 따라 그리는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대신 눈아래 점막을 일자로 꼼꼼히 채운 아이라인을 선보였다.
'존 갈리아노'는 눈을 따라 그린 날렵한 캐츠아이 아이라인과 함께 눈밑 점막을 반절만 채워그린 스타일로 강렬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눈 위아래 아이라인이 서로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그린 것이 특징이다.
언더 아이라인은 눈을 깜빡이거나 눈물, 땀을 흘렸을 때 쉽게 번질 수 있으니 파우더를 꼼꼼히 바르거나, 눈을 감고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강력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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