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다니엘 리' 발탁

英 디자이너 다니엘 리, '토마스 마이어' 후임으로 발탁…오는 7월1일부터 합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6.15 18:01  |  조회 6234
보테가 베네타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된 디자이너 다니엘 리./사진제공=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된 디자이너 다니엘 리./사진제공=보테가 베네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다니엘 리'를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니엘 리(Daniel Lee)는 17년 간 브랜드와 함께한 토마스 마이어의 뒤를 이어 오는 7월1일부터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보테가 베네타에 합류한다.

다니엘 리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 칼리지 오브 디자인을 졸업한 영국 국적의 디자이너다. 그는 2012년부터 프랑스 패션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레디 투 웨어(기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도나 카란'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케어링 그룹 회장 프랑스와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는 "다니엘 리가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케어링 그룹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개인적이면서도 창조적인 접근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특별한 비전은 '보테가 베네타'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니엘 리의 작품은 정확하며 전문 스튜디오의 정수를 담고 있고, 소재와 에너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있어 보테가 베네타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보테가 베네타 CEO 클라우스 디트리히 라스(Claus Dietrich Lahrs)는 "다니엘 리는 창조와 발전이라는 2가지 면에서 하우스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보테가 베네타의 성공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창조적 언어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리는 "지난 50여 년간 보테가 베네타가 이루어 온 유산을 계속 이어 나아가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장인정신, 퀄리티 그리고 우아함이라는 하우스의 뿌리 깊은 방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모더니즘에 공헌함과 동시에 과거에 이루어졌던 것의 진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케어링 그룹은 "재능 있는 젊은 디자이너 다니엘 리에게 '보테가 베네타'의 전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위임함으로써 과감하고 대담한 창의성을 전략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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