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포비아' 속 무형광 속옷 판매량 2배 껑충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06.18 11:17  |  조회 1280
자주 무형광 팬티 이미지/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무형광 팬티 이미지/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케미 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확산되면서 형광증백제 없이 순면 원단으로 만든 '무형광 속옷' 판매량이 2배로 뛰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무형광 여성 팬티가 250만장 넘게 팔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증가한 수치다.

특별한 광고 없이도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케미 포비아'가 확산된 영향이다. 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무형광 속옷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

자주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테스트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순면 원단으로 무형광 팬티를 제작한다.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라돈 침대' 논란으로 진드기 방지 침구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자주 진드기 방지 침구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80% 증가했다.

김보경 자주 기획팀장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상품의 소재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고객이 늘었다"며 "앞으로 소재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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