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실버 락킷 플루' 팔찌 출시…"기부 참여해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6.26 18:15  |  조회 10709
/사진제공=루이 비통
/사진제공=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의 파트너십 체결 3주년을 맞이해 '실버 락킷 플루' 컬러 팔찌를 선보였다.

시리아 분쟁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인권 및 난민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시리아 및 접경국 아동과 가족에게 겨울철 필요한 의류와 담요와 더불어 안전한 식수, 위생 시설 및 서비스, 음식 및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루이 비통 '실버 락킷 플루' 팔찌를 구매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유니세프에 후원금이 기부돼, 시리아 및 접경국에 거주하는 1100만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구호 프로그램 지원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실버 락킷은 1890년 루이 비통 트렁크로 여행하는 고객이 귀중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르주 비통이 고안한 텀블러 잠금장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를 돕겠다는 약속의 증표를 의미한다.

옐로, 오렌지, 핑크, 블루, 블랙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50유로(33만원)다. 팔찌 한 개 당 100유로의 후원금이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루이 비통은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LOUIS VUITTON for UNICEF)을 맺고 지난 2016년 1월부터 500만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모금했다.

이 기금으로 시리아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 아동 등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150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등의 인도주의적 활동 전개를 후원했다.

루이 비통은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식 고취 및 기금 모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루이 비통 실버 락킷을 판매하는 총 60여개 국가 중 미국, 일본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많은 기금을 모금했다. 실버 락킷 컬러 팔찌는 루이 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세계 138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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