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고 피부 관리까지…뷰티푸드 '아몬드' 효능은?
비타민E 가장 많이 함유된 견과류…체지방 감소·항산화 효과 높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7.14 05: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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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E는 환경오염 때문에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아몬드 하루 섭취량, 3개?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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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한 줌에는 한국인의 비타민E 하루 권장 섭취량의 73%에 달하는 8.0mg이 함유돼 있다.
아몬드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다량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캘리포니아 아몬드는 체내에 가장 잘 흡수될 수 있는 알파-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 알고보니 다이어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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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USDA)의 데이비드 베어 박사 팀이 2016년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볶은 아몬드와 볶지 않은 아몬드 모두 영양성분표에 나와 있는 칼로리와 비교할 때 낮은 칼로리를 흡수했다. 피험자들은 볶지 않은 통아몬드에서 25% 낮은 칼로리를 흡수했고 볶은 통아몬드에서는 19% 낮은 칼로리를 흡수했다.
칼로리에 비해 고단백질 음식으로 운동 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식전 간식으로 섭취하면 과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아침이나 점심 사이 또는 오후 4시쯤 출출함을 느낄 때 아몬드 하루 섭취량을 나눠 먹으면 고칼로리 주전부리를 먹고난 후의 후회감을 떨쳐낼 수 있다.
◇'피부 관리'는 물론 '탈모 예방'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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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아몬드 오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면 눈에 띄게 밝아진 피부 톤과 다크서클 완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아몬드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탈모를 예방한다. 비타민E가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손상을 막는다.
아몬드 오일을 손바닥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머리끝부터 두피까지 가볍게 문질러주거나, 컨디셔너를 사용하듯이 몇 분간 바르고 방치한 후 미온수로 헹궈내면 여름철 머릿결의 윤기와 건강을 동시에 찾을 수 있다.
◇먹고 바르는 뷰티 푸드 아몬드 활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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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아몬드 성분이 함유된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하거나, 크림을 조금 더 두껍게 올려 수면팩으로 활용하면 아몬드 속 풍부한 지방산이 자외선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몬드를 활용한 천연 홈케어 팩인 '허니아몬드 페이셜 팩'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와 스크럽 효과로 각질 제거에 탁월하다. 아몬드의 보습 성분으로 피부에 윤기를 더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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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아몬드 (10알), 꿀, 우유
1. 절구나 믹서에 아몬드 10알을 넣고 최대한 곱게 갈아낸다.
2. 곱게 갈은 아몬드 가루에 꿀을 1/2 스푼 넣고 우유를 조금씩 넣어 얼굴에 올렸을 때 흐르지 않을 정도의 점성으로 섞는다.
3. 완성된 아몬드팩을 얼굴에 바른다. 산화가 시작되기 전, 20분 안에 마사지를 하듯 문지른 후 세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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