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나이키 대신 '유니클로' 유니폼 입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7.03 11:01  |  조회 2166
'유니클로' 유니폼을 입은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AFPBBNews=뉴스1
'유니클로' 유니폼을 입은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AFPBBNews=뉴스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 유니폼을 입는다.

로저 페더러는 지난 10년간 함께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결별하고, '유니클로'와 글로벌 홍보대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페더러는 2일(현지시각) 개막한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부터 유니클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기능성 상품들을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한다.

유니클로는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운동선수들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해왔다.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뛰어난 기능성과 간결하지만 디테일이 담긴 옷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페더러가 2018 윔블던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Toray)와 함께 개발한 신소재 '드라이-EX'로 만들었다.

아치형의 특수한 입체 짜임 구조가 땀을 매우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경기 내내 쾌적함을 유지하며, 신축성이 뛰어나 움직임이 자유롭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AFPBBNews=뉴스1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AFPBBNews=뉴스1
페더러가 입은 새 유니폼은 페더러의 취향을 반영해 짧은 높이의 스탠드업 칼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에서 담당했다.

유니클로와 페더러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유니폼 상·하의에 유니클로를 상징하는 버건디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도 눈에 띈다.

로저 페더러는 "나에게 테니스와 우승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지만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삶과 문화, 인류애 또한 무엇보다 소중하다. 유니클로와 나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열정이 있으며, 앞으로 함께하게 될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저 페더러는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Kei Nishikori), 휠체어 테니스 선수 고든 레이든(Gordon Reid MBE)과 쿠니에다 신고(Shingo Kunieda), 골프 선수 아담 스콧(Adam Scott)과 함께 유니클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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