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차정원·산다라박, 옷 잘 입는 ★의 '잇템'은?

오연서, 티셔츠로 사랑스럽게…재킷 스타일링 즐기는 차정원, 트렌디한 산다라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7.08 05:32  |  조회 18044
배우 오연서, 차정원, 가수 산다라박/사진=오연서, 차정원,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서, 차정원, 가수 산다라박/사진=오연서, 차정원,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매일 입는 뻔한 스타일이 아닌 색다른 패션에 도전하고 싶다면 옷 잘 입기로 소문한 스타들의 일상복 패션을 참고해보자. 공식석상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여온 배우 오연서, 차정원과 가수 산다라박의 패션을 살펴봤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들의 '잇템'과 스타일링 비결은 뭘까?

◇오연서의 '잇템'…티셔츠 & 가방

배우 오연서/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서/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오연서가 즐겨입는 패션 아이템은 티셔츠다. 기본 티셔츠에 귀여운 일러스트나 캐릭터, 타이포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레드, 옐로, 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가 사용된 티셔츠를 선택해 생기 넘치는 룩을 완성한다.

티셔츠 사이즈는 지나치게 달라붙는 것보단 넉넉한 핏을 선택해 여유로운 느낌을 낸다. 오연서는 티셔츠와 함께 청바지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베이식룩을 연출하기 때문에 따라하기 쉬운 편이다.

배우 오연서/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서/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발랄한 티셔츠와 청바지, 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한 룩에 언제나 매치하는 오연서의 '잇템'은 미니백이다.

다양한 모양의 가방을 선택하되, 크기가 작은 미니백이나 미디엄백 정도의 사이즈를 선택하는 편. 지나치게 화려한 컬러보다는 블랙, 그레이, 인디핑크 등 차분한 컬러를 선택해 전체적인 스타일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한다.

가방 스트랩 길이는 비교적 짧게 조절해 몸통 중간쯤 가방이 오도록 메는 편. 크로스백처럼 메기 보다는 한쪽 어깨에 가볍게 걸쳐 연출한다.

◇차정원의 '잇템'…재킷 & 블라우스

배우 차정원/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배우 차정원/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차정원은 깔끔하고 청순한 스타일링으로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다. 일자로 떨어지는 깔끔한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은 차정원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정원은 허리선이 들어가지 않은 실루엣의 박시한 재킷을 무심하게 걸쳐 멋내지 않은 듯 멋스러운 '놈코어룩'을 완성한다. 재킷 안에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깔끔한 티셔츠나 원피스를 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이지, 네이비 등 한 가지 컬러의 솔리드 재킷를 걸치거나 잔잔한 체크 패턴이 들어간 재킷을 활용해 포인트를 더하기도 한다. 소매를 살짝 걷는 것은 차정원만의 스타일링 팁. 가녀린 손목을 드러내 액세서리를 돋보이거나 '여리여리한' 느낌을 내는 것이 포인트다.

차정원은 일자핏 재킷엔 하의 역시 몸매를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는 넉넉한 핏의 미니스커트나 슬랙스, 반바지를 매치해 깔끔한 룩을 완성한다.

배우 차정원/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배우 차정원/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차정원은 재킷을 따로 걸치지 않을 땐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살아있는 블라우스로 청초한 분위기를 살린다.

차정원은 속이 비치는 듯 은은한 광채가 도는 시어한 소재, 프릴 장식이 달린 레이스 소재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거나 파스텔톤의 셔츠를 선택해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셔츠를 입을 땐 단추를 여러 개 풀어 입어 목선을 가볍게 드러내고, 긴 소매 셔츠를 입을 때 역시 소매를 살짝 걷는 것이 포인트다.

◇산다라박의 '잇템'…모자 & 패턴 아이템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랩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랩
산다라박은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편이다.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기 보다는 시기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스트리트 패션부터 페미닌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는 산다라박이 특히 사랑하는 아이템은 바로 '모자'다.

볼캡은 물론 버킷햇, 라피아햇, 털모자 등 다양한 모자를 자유자재로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한다.

박시한 후드티셔츠와 트렌치코트엔 패턴이 돋보이는 버킷햇을, 멋스러운 데님 재킷엔 화사한 체크 패턴의 버버리 볼캡을 매치하는 식이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레드 도트 롱 원피스엔 여름 분위기에 알맞는 라피아 햇을 매치했다.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산다라박은 '패턴'을 활용한 룩을 즐긴다. 사랑스러운 플로럴 원피스를 선택하거나, 세련미 넘치는 스트라이프 스커트와 데님을 매치해 멋을 낸다.

체크 패턴과 에스닉한 코끼리 패턴도 무난하게 소화한다. 패턴을 멋스럽게 소화하는 비결은 스타일 균형을 맞추는데 있다. 다양한 패턴을 믹스하기보단 깔끔한 룩에 화려한 아이템을 더하는 것이다.

화려한 코끼리 바지를 입을 땐 깔끔한 운동화와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하고, 큼직한 체크 셔츠를 걸칠 땐 솔리드 컬러 후드 티셔츠와 롤업 데님 진을 입는다.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다양한 패턴 중에서도 최근 산다라박이 빠져있는 건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다. 산다라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래식한 체크가 돋보이는 다양한 버버리 아이템을 선보였다.

산다라박은 무지개 패턴이 들어간 버버리 볼캡부터 체크 셔츠, 팬츠, 스커트,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버버리 아이템을 다른 아이템과 믹스매치해 연출했다. 버버리 볼캡과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를, 레드 티셔츠에 버버리 체크 스커트와 패니팩을 매치하는 식이다.

그린 컬러 라이닝이 들어간 반소매 버버리 셔츠와 여기에 어울리는 연두색 운동화를 매치해 일명 '깔맞춤' 패션도 선보였다. 박시한 버버리 셔츠는 벨트 안에 넣어 마치 외투처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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