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여름 바캉스족 잡아라"…내국인 마케팅 강화

7~8월 바캉스철 내국인 매출 비중 약 18%…고객 편의 위한 주류 픽업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8.07.16 13:56  |  조회 2317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휴가철을 맞아 면세점 업계가 여름 바캉스족을 겨냥한 이벤트에 나섰다. 특히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이용객들을 위한 할인 행사와 포인트 적립 등에 집중하고 있다. 7~8월은 면세점의 연간 내국인 매출 중 약 18%를 차지한다.

롯데면세점은 8월 30일까지 '서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즌오프 행사는 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품목도 의류부터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5만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금액 별로 최대 21만원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BC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4만원 선불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신라면세점은 '100%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만큼 인터넷 면세점에서 최대 100만원 한도로 10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면세점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주류 사전 예약 서비스 '프리픽'을 선보인다. 출국 전 인터넷 면세점에서 원하는 주류 상품을 사전 구매 예약하고, 인천공항점 주류 매장에서 예약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주류는 화장품과 의류 등 일반 상품과 달리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구매 예약 기능을 도입해 빠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9일부터 신세계인터넷면세점 가입 회원에게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선불을 제공한다. 명동점, 인천공항점, 부산점, 강남점에 방문해 사용하면 된다. 24일까지는 인터넷 면세점 첫 구매 고객에게 특정 제품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뛰드하우스, 투쿨포스툴 등 화장품부터 CJ제일제당, 코롬방 등 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특가 1달러로 판매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면세점 이용객 수와 매출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성수기인 7~8월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이용객들을 겨냥한 단독 제품 출시와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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